[베리타스알파=최희연 기자] 7월 마지막주에는 어떤 고입 설명회가 열릴까. 7월 마지막주에는 충남과고와 한일고 풍산고의 입시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충남과고는 과고 입시가 본격화되는 8월을 앞두고, 30일(토) 오전10시에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사전별도 예약없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일반고지만 전국단위 선발권을 활용, 뛰어난 대입실적을 내고 있는 한일고와 풍산고도 같은 날 설명회를 실시한다. 풍산고는 오전11시 교내 학록당, 풍산고는 오후12시40분부터 교내 소극장에서 올해 입학전형을 안내할 예정이다. 두 학교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므로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충남과고의 입시설명회는 30일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2017 입시 제출서류 작성과 원서접수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충남과고는 지난해와 동일한 전형방법을 유지한 과고다. 1단계 전형에서 서류평가와 면담을 실시한 후 2단계에서 소집면접을 실시, 전형결과를 종합해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정원내 기준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57명, 사회통합전형 15명 총 72명이다. 정원외에서는 국가유공자, 특례입학대상자를 각각 2명 이내로 선발한다. 광역단위 입시를 치르는 과고의 특성 상 기본적으로 충남학생들이 지원가능한 과고지만, 예외적으로 과고가 없는 광주/세종 지역 학생들의 지원도 허용한다.  

▲ 충남과고가 30일 공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오전10시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2017학년 입학 제출서류 작성 및 원서접수에 관한 안내가 예정돼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한일고와 풍산고도 30일 설명회를 실시한다.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학교 분류시 일반고로 분류되며 입시 시기도 일반고와 동일한 후기지만, 통상적인 일반고가 갖지 못한 전국단위 선발권을 지녀 뛰어난 진학실적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학교다.

한일고 입학설명회는 교내 소극장에서 오후12시40분부터 약 2시간동안 진행된다. 집단상담 형태로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300명 정도가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홈페이지 예약을 꼭 해야하므로 서둘러야 한다. 구홈페이지>입학안내>예약하기>집단상담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한일고는 477명의 남학생으로 구성된 학교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뛰어난 진학실적을 앞세워 지역내 공주사대부고와 함께 전국단위 자율학교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2016대입에서는 서울대 합격자 16명(수시12/정시4)을 배출하며 공주사대부고(17명)에 이어 충남지역 서울대 합격자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경찰대학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풍산고 설명회는 오전11시 교내 학록당에서 진행된다. 홈페이지>입학안내>입시설명회신청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개인사정으로 30일 설명회에 참가할 수 없는 경우라면, 8월6일, 14일, 20일, 28일 등 주말마다 토/일요일에 번갈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므로 알맞는 일정을 선택해 참가하면 된다. 

풍산고는 남녀구분 없이 매년 1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만큼 풍산고도 한일고와 마찬가지로 전교생 기숙사 체제다. 통상 전국단위 선발권을 지닌 학교는 입학생들의 출신지역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통학이 어려워 기숙사생활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