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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 영역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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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5-13 00:00 조회1,5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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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학년도 선택형 수능 영역별 특징





국어 어법 문제 5~6개 출제, 영어 듣기 문항 5개 늘어…



고득점 좌우



국어, 듣기를 지필로 대체, 1점 문제는 없애



수학, 한 지문에 2문제 연계 ´세트형´ 신설



영어, 응시 시간 그대로… 문항수 5개 줄어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 준비 시기가 다가왔다. 이번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문제를 내는 데다 일명 ´N수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수능 전초전´ 성격을 띤다. 특히 올해는 수준별 선택형 시험이 도입되는 첫해인 만큼 이번 모평 문제 유형과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어|문항 수 줄고 듣기평가 폐지



수학 영역(기존 수리 영역)에 한정됐던 난이도 선택형 수능이

국어·영어 영역으로 확대된다. 수험생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골라

국어·수학·영어 영역 시험을 치른다. B형은 현 수능 수준, A형은

B형보다 쉬운 수준이다. 주요 상위권 대학은 이미 수능 응시 유형을

지정해둔 상태다. 따라서 수험생은 목표 대학에 따라 자신이 칠

시험을 선택해야 한다.



2개 유형의 예상 공통 문항 수는 ´12개 이상 15개 이하´다.

전체 문항 수는 50개에서 45개로 줄었으나 시험 시간은 80분으로

유지된다. 1점짜리 문항이 사라지는 대신 2·3점짜리 문항이 각각 35개, 10개씩 출제된다. 듣기평가(5개 문항)는 지필평가(화법)로 대체된다.

기존 듣기평가 문제 대본이 일반 수능 문제 형태로 출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법 문제 수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 쓰기와

읽기(문학·비문학) 문항에서 출제된 어휘·어법 문제는 총 6개였다.

이 중 단독 어법 문제는 1개뿐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A형과 B형에서

각각 5개와 6개 문항이 출제된다.



기존 비문학 영역에 해당하는 독서 영역 문항은 지문 수가 6개에서

5개로 줄었다.〈[표3] 참조〉 지문 내용도 일부 바뀌었다.

과거 수능에선 인문·사회·과학·기술·언어·예술 분야 관련 내용을 담은 지문이 각 1개씩 총 6세트가 출제됐다. 하지만 출제 지문 개수가 5개로 줄면서 언어 분야 지문이 없어졌다. 이와 별개로 독서 분야 지문이

추가돼 기존 콘텐츠 중 하나가 또 빠지게 됐다. 지난 3월 모의고사에선 예술 영역(A형)과 기술 영역(B형)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다.

이는 대부분의 A형 응시자가 이과계열, B형 선택자가 문과계열

소속이란 점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문학 지문 수는 이전 수능보다 1개 늘었지만 배점(33~34점)은 비슷하다. 문학 영역 문제의 A·B형 난이도 조정 방식은 올해 치러진 몇몇

모의고사를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고전시가 작품의 경우 A형은 현대어로, B형은 고어로 각각 제시됐다. 현대시는 A형에선 단독으로, B형에선 다른 작품과 함께 출제됐다.









수학|기존 수리 영역과 거의 유사



기존 ´나´ 형이 A형으로, ´가´ 형이 B형으로 명칭만 바뀌었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실제로 지난 3·4월 교육청 시행 수능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4월 학력평가´) 문항을 살펴보면 A형 수능은 기존 수리 영역 ´나´ 형보다 쉽게 출제됐다. 최고 난이도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상위권 학생은 문제 풀이가 한결 수월했을 것으로 보인다. B형은 기존 수리

영역 ´가´ 형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했다.



2개 유형의 공통 문항 수는 줄었다. 3·4월 학력평가에 출제된 공통

문항 수는 총 5개(3월은 객관식 4개 문항과 주관식 1개 문항, 4월은

객관식 5개 문항)로 지난해 수능 공통문항 수(7개)보다 줄었다.

올해부턴 세트형 문항이 새롭게 등장한다. 세트형 문항은 1개 지문에 연관된 2개 문제가 출제되는 형태다. 3·4월 학력평가에서도 이런 형태의 문항이 각각 1개씩 선보였다.



영어|최대 변수는 ´B형 이탈 인원´



시험 응시 시간(70분)엔 변화가 없지만 문항 수는 50개에서 45개로 감소했다. 듣기 문제가 17개에서 22개로 늘어난 반면, 독해 문제는 33개에서 23개로 크게 줄었다. 즉, 듣기 실력이 영어 영역 고득점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됐다.



A형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문제 은행식(式) 출제 체제가 강화된다. 시험 범위는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중 ´영어´ ´영어Ⅰ´을 바탕으로 한다. 반면 B형은 다양한 배경지식과 어법 학습이 필요한 현 수능과 비슷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범위 역시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심화 영어 회화´ 부문 중심으로 출제된다. 어휘 수준은 A형의 경우 ´영어Ⅰ´ 속 단어 약 2000개, B형은 ´영어 Ⅱ´ 속 단어 약 2800개로 한정된다. (단, 교과서 내 출현 빈도가 낮은 어휘엔 주석이 달릴 예정이다.)



중·상위권 대학은 문·이과계열 모두 B형 성적 제출을 요구한다. 영어 B형 지정 대학은 70곳(총 정원 15만4871명)이다. 반면, A형(또는 A·B형) 응시자가 지원 가능한 하위권 대학은 139곳(총 정원 22만4640명)이다. 6·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행 모평 이후 B형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은 꾸준히 A형으로 이탈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응시자가 줄어든 B형 지원자는 상대평가 체제로 인해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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