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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예과 노린다면 수능 상위 0.2%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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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08 00:00 조회1,8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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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의예과 노린다면 수능 상위 0.2% 들어야



 

 

의·치·한의학 정원 2470명 중 수시 40%



달라진 서울대 면접…인성·윤리관·소통 따져




의학 계열은 자연계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상위권 점수를 요구해 더욱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유명 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들이 201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체제로 복귀하면서 작년부터 학부과정 선발이 재개됐다. 올해부터 일부 대학 전형 방식이 변경된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선 2014학년도 전국 의예과 입학정원은 서울대 95명, 연세대 77명 등 총 25개 대학 1538명이다. 치의예과는 연세대(42명) 등 4개 학교에서 232명, 한의예과는 경희대(108명) 등 11개 학교에서 700명을 선발한다. 의ㆍ치ㆍ한의학 계열에서 모두 2470명을 뽑는 셈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710명, 치의예과 44명, 한의예과 290명 등 모두 1044명을 선발해 전체 정원의 42%를 차지한다. 대입에서 수시모집 전형이 평균 70% 가까이 늘었으나 의학 계열에서는 아직 정시 선발인원이 더 많다.



다만 서울대만 수시 75명, 정시 20명으로 수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서울대는 올해부터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수능이 약해 도전하지 않던 학생들도 가세해 수시 경쟁률 상승이 전망된다.



서울대는 그동안 수시 면접ㆍ구술에서 고교 수준을 뛰어넘는 어려운 문제를 주로 출제했는데 의대는 지난해부터 다소 변화된 것이 눈에 띈다. 다른 모집단위와 달리 지식보다는 인성이나 적성, 윤리관과 소통능력에 대한 내용으로만 면접을 실시하는 것이다. 면접 시간도 다른 모집단위가 15분 내외인 반면 의대는 60분 정도로 훨씬 길어 심층 면접에 가깝다.



아울러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을 기존의 학생부 40%, 수능 30%, 면접ㆍ구술 30%에서 올해 학생부 10%, 수능 60%, 면접ㆍ구술 30%로 조정했다. 결국 높은 수능 점수가 합격의 열쇠가 됐다.



그렇다면 서울대를 포함해 전국 의학 계열에 입학하려면 수능 점수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 걸까.



입시업체 이투스청솔 분석에 따르면 2013학년도 전국 의학 계열 정시모집 결과 의예과 합격선은 대체로 수능 상위 0.01~1% 이내였다. 치의예과는 상위 0.16~1.2%, 한의예과는 1~2.8%다.



서울대 의예과는 최초 합격선이 546점(수능 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 0.01%, 연세대 의예과는 343점(표준점수 500점 기준)으로 상위 0.015%로 추정됐다. 지난해 자연계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수험생 3명 가운데 2명은 연세대 의예과, 1명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이 밖에 고려대 0.08%, 성균관대 0.16%, 중앙대 가군 0.17%로 수도권 의예과 최초 합격선이 상위 0.05~0.16% 이내며 최종 합격선은 0.2% 이내라고 분석했다. 지방대 의예과도 만만치 않아 최종 합격선이 상위 0.5% 정도다.




치의예과 최초 합격선은 연세대 0.16%, 단국대 다군 0.4%, 강릉원주대 0.8% 정도이며 최종 합격선이 상위 0.2~1.4% 이내로 추정됐다. 한의예과 최초 합격선은 자연계 모집단위 기준으로 경희대 가군 1.1%, 가천대 1.3% 정도였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의학계열의 수시와 정시 선발 인원이 수도권 주요 대학을 제외하면 대체로 4대6 정도라 수능 중심으로 준비하면서 학생부 관리와 대학별고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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