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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능 만점자 공신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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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1-22 00:00 조회1,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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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학년도 수능 만점자 공신비법







그야말로 올 100점이다.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단다. 한두 문제를 푸는 것도 아니고, 시험지 한두 장만 푸는 시험도 아니다. 국어, 영어, 수학 문제만 140개이고 사회와 과학, 여기에 제2외국어까지 합하면 300문제에 육박한다.



쉬운 시험도 아니다. 한 문항에 4~5점짜리가 수두룩해 하나라도 틀리면 점수 단위부터 달라진다.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그런데 이 어렵다는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들이 있다. 큰 시험에서 하나의 실수조차 허용하지 않고 만점을 만들어내 대한민국 ‘공부짱’으로 등극한 학생들. 그들의 공부 이야기가 궁금하다. 비법은 있었을까, 없었을까? 













자율학습이 밑바탕되어야 한다!



원주고등학교 이민홍

“기본 개념은 수업으로, 고난이도 문제는 인터넷 강의로 정리하세요!”




“중학교까지는 말 그대로 학교 진도에 맞춰서 공부했고요. 선행학습은 없었다고 볼 수 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는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수학학원에 다녔고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로 메웠어요. 이과를 선택한 이유는 수학을 잘해서였어요.”


이민홍 군이 다닌 학원은 여느 또래 학생들이 다니는 큰 규모의 단과학원이었다. 학교와 학원 수업은 기본 개념에 충실한 내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혼자 개념을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효율성도 훨씬 높다고 한다. 대신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문제들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접하거나 해결했다고. 또한 오답노트를 꾸준히 작성해 활용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오답노트라고 해서 시험지를 오려붙이고, 내용을 깔끔하게 필기하는 게 아니에요. 그럴 시간에 차라리 한 문제 더 푸는 게 낫겠죠?(웃음) 모의고사 같은 걸 본 후 왜 틀렸는지, 어디서 틀렸는지 간단히 메모해두었다가 다음에 봤을 때 기억나는 정도면 충분해요. 그렇게 오답노트를 활용하면 실수가 줄고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을 수 있어요.”


특히 수학 문제를 풀 때 문제풀이를 깔끔하게 정돈하면서 시험지에 써나가는 습관을 들이라고 했다. 그러면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공부하는 거예요. 학원도, 인터넷 강의도 그 다음이거든요. 학원 간다고, 인터넷 강의 본다고 자습할 시간을 뺏긴다면 사실 기본이 흔들리는 거라고 봐요. 또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 실수한 문제들은 꼭 점검하고 넘어가세요.”


자신만의 공부비법을 묻는 질문에는 컨디션 조절을 무엇보다 우선으로 꼽았다. 평소 잠이 많은 편인 이민홍 군도 처음에는 공부를 좀 더 하겠다고 잠을 줄여봤지만, 결국 수업시간에 졸게 되고 공부의 질만 떨어졌다고. 그래서 한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더불어 자기절제를 해내는 것도 관건이라고 했다. 입시 준비에서는 물리적인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공부를 하기 싫거나, 슬럼프가 왔을 때는 입시 사이트 같은 곳에 가서 희망하는 대학들에 대해 알아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민홍 군은 이처럼 자신만의 컨디션 조절법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마지막으로 조언해주었다.



이민홍 군의 공부비법

● 학교, 학원, 인터넷 강의 각각의 공부 내용과 목적을 확실히 하고 효율을 높여라.

● 기본적인 자율학습 시간을 확보하라.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시간을 지켜라.

● 수학 문제풀이는 깔끔하게 정돈하며 써라.











학습계획표를 꼼꼼하게 짜고 철저하게 준수한다!

전주 상산고등학교 조자경

“모의고사를 통해 내가 어떤 문제에 강하고, 어떤 문제에 약한지 꼭 체크하세요!”




모의고사를 본 후 항상 모든 문제를 단원별·문제유형별, 강·중·약으로 철저하게 분류했다. 그러면 내가 어떤 문제에 강하고 어떤 문제에 약한지가 보였고, 당장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공부의 효율을 높여가며 공부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나갔다.



“작년 수능시험 때였어요. 제가 이번에 재수를 한 거거든요.(웃음) 그런데 돌이켜보면 운이 나빠서 시험을 못 본 게 아니라, 딱 제 실력만큼 점수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절대로 운을 기대하면 안 된다고 되뇌며 실력을 키우려고 무던히 애를 썼어요.”



스스로 시험운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자칫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자만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두어야 한다고 조자경 양은 말했다. 시험 결과는 어디까지나 평소 노력에 근거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자신의 경험에 비춰 뼈 있는 조언을 했다. 한 번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덕분이었는지, 조자경 양은 재수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더 공부시간을 확보하려고 애썼다. 밥 먹는 시간마저 아까워 식사량까지 줄였다고. 많이 공부한 날은 하루 16시간을 내리 자습했다.



“고3 때는 인강(인터넷 강의)도 참 많이 들었어요. PMP에는 항상 인강 파일이 가득 담겨 있었죠. 펜을 들고 공부했던 시간보다 PMP 화면을 보고 있었던 시간이 더 많을 정도였어요. 자기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지 않고 인강만 보는 것은 독이라는 걸 재수하면서 알게 되었답니다.”



재수하는 동안 조자경 양은 상대적으로 약했던 윤리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파이널 강의를 듣는 정도로만 인터넷 강의를 활용했고, 직접 펜을 들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공부법으로는 실수노트와 공부계획표를 손꼽았다.

“실수는 반복되는 거거든요. 늘 실수하는 부분을 적어두세요. 그리고 끊임없이 의식해서 그 실수의 고리를 끊어내는 게 중요해요. 실수를 가장 많이 하는 수학 같은 경우에는 시험시간 100분 동안 문제를 한 번 푸는 게 아니라 두 번 푼다 생각하고 연습을 하세요.”



조자경 양은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게 공부의 절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부계획표를 중요하게 여긴다. 그리고 철저하게 준수했다고 한다. 슬럼프가 오거나 성적이 떨어져도 자신이 세운 공부계획표를 제대로 지켰을 때는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평가원 기출문제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문제는 무조건 많이, 빨리 풀지 말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깊이 고민하여 풀어보라고 권했다. 특히 남에게 가르칠 수 있을 만큼 그 문제를 이해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쉬운 수능이 트렌드가 되면서 이번 수능에서도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만점을 기대했다. 하지만 자경 양 자신은 재수생이어서 그랬는지 체감 수능 난이도가 무척 높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경험에 비추어보면 시험의 난이도는 점수와 크게 연관이 없는 것 같다며,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진짜 실력을 갖추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자경 양의 공부비법

● 인터넷 강의를 맹신하지 말고 손으로 직접 하는 공부를 먼저 하라.

● 실수노트를 만들어 반복되는 실수의 고리를 끊어라.

● 공부계획표를 준수해 공부 슬럼프와 성적 하락으로 인한 심리적인 동요를 막아라.

● 평가원 기출문제는 천천히 풀면서 모두 이해해라.

● 모의고사 문제는 모두 단원별·문제유형별, 강·중·약으로 분류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라.











 



부산국제고등학교 문지환

“몰라서 틀린 것인지, 실수로 틀린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해요!”




특목고에 입학했지만 목표는 중위권 유지였을 만큼 소박했다. 날고 긴다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는 학교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공부하는 이유를 찾은 이후 성적은 무섭게 올랐다. 성적이 오르는 만큼 목표도 높아졌다. 그리고 ‘수능 만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4당5락’이라는 말이 있다.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다. 말 그대로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공부에 매진해야 시험에 합격한다는 것. 하지만 이 말을 문지환 군(19)에게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지환 군은 고3 때까지 매일 7시간씩 잤고, 주말이면 주중에 모자란 잠까지 몰아서 9시간 정도를 잤으니 말이다.



“자고 싶은 만큼 자도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려는 게 아니에요.(웃음) 집중력 얘길 하고 싶은 거예요. 저는 잠이 많은 편이에요. 성적 좀 올리겠다고 저도 자는 시간을 줄여봤는데요. 괜히 스트레스만 받고, 성적은 더 떨어졌어요. 잠을 줄이는 건 제게 맞지 않았던 거죠.”



문지환 군은 경험에 비춰 자신에게 맞는 생활 리듬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공부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것이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같은 교과서로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성적이 저마다 제각각인 이유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부의 이유를 찾는 것이라고. 시켜서 하는 공부와 스스로 하는 공부의 효율 차이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1학년 겨울방학 때 행동경제학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 책을 읽은 후 주류 경제학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쳐가는 경제학자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죠. 확실한 목표가 있으니까 공부에 탄력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성적도 오르고요.”



모범생의 정답 같은 말만 하는 지환 군이지만,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건 아니었다. 책을 좋아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초등학교 때는 중상위권 정도 성적의 평범한 학생이었다.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대만의 국제학교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낼 때는 영어로 고생을 많이 했다. 게다가 귀국 후에는 한국의 진도보다 훨씬 느린 국제학교의 수학 진도 때문에 얼마간 고전하기도 했다.



“영어를 거의 할 줄 모르는 상태에서 외국에 갔어요. 고생은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영어를 제대로 잡았죠. 문제는 수학이었어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했거든요. 1학년 2학기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개념 파악부터 꼼꼼히 해나갔어요. 몰라서 틀리는 문제가 많았으니까요.”



문지환 군은 문제를 틀리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실수로 틀렸다면 문제집을 통해 실전연습을 하면 되지만, 몰라서 틀렸다면 실력이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 개념서로 기초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문제를 틀린 원인을 찾아보라고 했다. 또한 공부할 때 못하는 과목보다 잘하는 과목부터 시작하면 학습 컨디션을 만들기도 쉽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귀띔해주었다.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는 시험 난이도에 대한 소문에 일비일희하지 말라고 했다. 심리적으로 동요가 일어나면 집중력이 흐려지고, 자칫 어이없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지환 군의 비법 하나하나에서 공부의 깊은 내공이 느껴진다.



문지환 군의 공부비법

● 몰라서 틀린 문제라면 문제집이 아닌 기본 개념서부터 보라.

● 재미있는 인터넷 강의가 있다면 반복해서 보고 내용을 아예 마스터하라.

● 자신에게 맞는 생활 리듬을 찾고 그에 맞게 공부 스케줄을 짜라.

● 공부의 이유를 찾아라.










 



해운대고등학교 정세진

“시험에 강해지는 비법이요?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어요!”




실전에 강한 타입이 결코 아니다. 시험만 보면 긴장한 나머지 단순 사칙연산 문제에서 계산 실수를 하기 일쑤였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내린 결론은 하나. 더 열심히 공부하는 거였다. 충분한 공부량은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주었다. 그리고 더 이상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았다.



“만점을 예상했느냐고요? 전혀요. 모의고사에서조차 단 한 번도 만점을 받은 적이 없었거든요. 만점 받았다는 걸 확인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한두 과목 정도 100점을 기대하긴 했지만요.(웃음) 사실 언어나 외국어, 수리에서 100점 받은 경험이 있었거든요.”



만점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정세진 군(19)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다고 했다. 자신은 실전에 강한 타입이 결코 아니어서 더욱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고. 수능 전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평소처럼만 성적이 나오기를 바랐을 정도로 세진 군은 누구보다 시험에 긴장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타입이었다. 실제로 고3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너무 떨어서 망치기도 했고, 수리영역의 경우 단순 사칙연산 문제에서 계산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른 3월 모의고사에 제가 전교 69등을 했어요. 중학교 때 매번 1등만 한 건 아니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정말 충격이었죠.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공부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니까요.”



하지만 어느 정도 오르던 성적은 정체기를 거치다 어느 순간 하락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공부 슬럼프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공부량이 줄어들지 않았음에도 성적이 떨어지자 무척 혼란스러웠다. 깊어가던 고민의 해답을 찾은 것은 그해 겨울방학이었다.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떨어지니 수능 만점을 받은 지금보다 더 충격이었죠.(웃음) 그런데 곧 깨달았어요. 고2 때도 고1 때와 같은 공부량을 유지한 게 문제였다는 것을요. 고2가 되면 고2에 맞게 공부량을 늘였어야 했어요.”



나름의 해답을 찾은 세진 군은 독하게 마음먹고 무섭게 공부에 매진했다. 고2 겨울방학 동안은 4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을 정도로 수면시간을 줄였고, 먹는 시간까지 아꼈다. 그렇다고 성적이 곧바로 쑥쑥 올랐던 건 아니다. 되레 더 떨어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쉬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그럴수록 공부량을 더 늘였다고 했다.

“제게 공부비법이나 시험 잘 보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하세요. 하지만 제 답은 하나예요. ‘공부 열심히 하는 것’이요. 하루 10시간 해서 안 되면 14시간 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자신감이 저절로 생겨요. 그 자신감이 시험지를 받고도 떨지 않게 해주는 거고요.”



세진 군은 성실하게 준비했다면, 자신이 택한 답이 정답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은 수능을 두 달 앞두고는 언어·외국어·수리영역을 매일 모의고사 한 세트씩, 실제 수능시험과 같은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했다고 귀띔해주었다.



의대에 진학할 예정인 세진 군은 의과대학 교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고3 담임선생님(이상봉)”이라고 답했다. 점수에 대한 스트레스로 짜증도 많이 부렸는데, 언제나 너그럽게 이해해주셨다며 한껏 웃어 보였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무장한 정세진 군의 미래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정세진 군의 공부비법

● 물리적인 공부량이 중요하다.

●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반복적으로 들어라.

● 야간 자율학습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라.

● 모의고사 문제집은 실제 수능시간에 맞춰 푸는 습관을 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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