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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자사고, 내년부터 저소득층 우선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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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30 00:00 조회1,2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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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배자´ 전형 일부 개선,



악용될 소지는 여전히 남아



 

 

내년도 외고·자사고 입시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이하 사배자)

전형의 ´경제적 사배자´ ´비경제적 사배자´ 구분을 없애고

저소득층·소외 계층에 우선 입학권을 주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겠다고 서울시교육청이 28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보기 어려운 가정 자녀가

이 전형을 악용할 소지가 남아 있어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1단계에서 사배자 전형 모집 정원(전체의 20%)

의 상당수를 기존의 경제적 배려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뽑고, 나머지 정원을 소년소녀 가장이나 복지시설

아동 등 소외계층을 뽑도록 했다.

그래도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으면 3단계로 한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자녀 등을 뽑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렇게 하면 상당수 학교에서는 사회 통념상

사배자로 보기 어려운 학생들이 사배자 전형으로 입학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청 측의 이런 기대가 빗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많다. 지금도 서울시교육청은 사배자 정원의 50% 이상을 저소득층인

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선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학생 지원율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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