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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입 연간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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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기석
작성일14-11-11 17:56 조회1,5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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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대 정시 논/구술
14일 서울대가 논구술을 실시한다. 서울대가 논/구술을 실시하는 것은 올해 입시가 마지막이다. 2015 전형안을 통해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만으로 합격자를 가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서울대는 주요 대학 가운데 정시에서 대학별고사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유일한 학교였다. 14일 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소비자아동학부/사범대학(국어교육/외국어교육계열/사회교육)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같은 날 자연과학대학/간호/경영/공과대학/농생명과학대학/식품영양/의류학/사범대학(과학교육)은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과학교육의 경우 사범대 교직적인성검사도 실시한다. 국어교육/외국어교육계열/사회교육/체육교육은 15일 교직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18일에는 의예과가 다중미니면접을 통해 지원자가 의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한다. 그밖에 고려대가 10일 의대와 사범대 일반선발 대상자에게 면접고사를 실시하며, 같은 날 이화여대 가군 국제학부도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교대 정시 교직인/적성고사
전국의 교대는 지원자들의 교직인/적성을 파악하고자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한국교원대가 6일, 대구교대 14일, 공주교대 진주교대 15일, 경인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청주교대 16일, 서울교대 17일, 광주교대 18일, 춘천교대 21일 면접을 실시한다.

2월
2014학년 정시 합격자 발표 및 등록
전국 4년제 대학은 5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마쳐야 한다. 합격한 수험생들은 6일부터 10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만큼 기다려지는것이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다. 대학들은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를 19일 오후9시까지 마감해야 한다. 2월말까지 희망을 쥐고 있어야 한다.
특히 5일에는 서울대가 정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 합격자까지 드러나면 전체 고교 판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미 수시모집을 통해 과학영재학교와 전국단위 자사고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자기주도학습전형 원년을 맞은 외고의 절치부심이 드러났다. 지난해 실적이 좋았던 학교들과 미진했던 학교들간 격차가 벌어진 것도 알 수 있었다.

2014학년 전문대 정시는 진행중
전문대는 12월에 원서접수를 마치는 4년제 대학과 달리 2월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가/나/다군 어느 모집군에도 속하지 않아 수험생이 원하는 만큼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보통 정시1차와 정시2차로 모집하며, 2월은 정시2차 모집인 경우가 많다. 28일까지 전형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발표 등록이 가능하다. 단 마감일인 28일은 대학 미등록자에 한해서만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 가능하다. 전문대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가는 추세다. 수도권 유명 전문대나 보건계열 대학 및 학과에는 1등급 학생들도 몰릴 정도. 고학력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대졸자 취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취업률이 높고 전문적인 영역을 다루는 전문대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3~4월
전국학력평가 시작
고3에게는 첫 전국 모의고사(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14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정 및 주관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3월12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고1부터 고3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 4월10일에는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고3학생들 대상으로만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6월12일에는 고1~2를 대상으로 부산시교육청이 모의고사를 실시하며, 고3과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7월10일에는 고3만을 대상으로 인천시교육청이 학력평가를 실시한다.
9월3일은 평가원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를 실시한다. 동시에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해 고1~2를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수능을 한 달 앞둔 10월7일에는 고3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학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11월13일 수능 5일 뒤인 11월18일 경기도교육청이 고1~2를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4학년 입시설명회 개막
새 학기가 시작되고 고3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입시설명회장. 대학들과 입시기관들이 출동해 수험생들에게 올해 대학입시에 대한 정보들을 풀어놓는다. 신 학기가 시작해 바쁘겠지만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입시 관련 정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이 주최하는 입시설명회를 주시해야 한다. 전형에 대한 세부적인 안내와 더불어 구체적 학교의 인재상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월 학평이 끝나고 EBS가 3월30일 부산, 4월6일 전주, 13일 대전, 20일 대구, 27일 용인에서 학평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전국투어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대학들도 있었다. 서울대는 지난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투어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4월11일 부산, 20일 전주, 26일 제주, 27일 인천/청주에서 열렸으며, 5월에도 2일 진주, 4일 대전, 9일 경기고양, 11일 울산, 18일 대구, 25일 광주에서 열렸다. 6월에도 8일 춘천, 9일 강릉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의 경우 3월에 서울대가 2015 대입전형 세부사항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황. 3월 세부사항 발표와 동시에 전국투어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성균관대는 3월29일 제주를 시작으로 30일 수원, 31일 광주, 4월5일 원주, 6일 창원, 7일 서울에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2015 대학별 모집요강 발표
교육부가 지난해 9월23일 확정한 ‘2015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전국 대학들은 모집요강을 4월말까지 발표해야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충분히 알고 2015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집요강 공개일정을 한 달 앞당겼기 때문이다. 지난 2014 대입까지는 5월말까지 대학들이 요강을 밝히도록 돼 있었다. 최근 대교협이 2015 대입 전형계획을 대학별 자료를 취합해 전체의 틀로서 발표했지만 개별 대학의 요강을 확인해야 올해 입시의 쟁점인 논술 특기자전형의 향배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일정이다.
문제는 실현가능성이다. 지난해까지 대부분의 대학은 수시모집 한두 달을 앞둔 7~8월에서야 모집요강을 확정해 공개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모집요강 없이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대학들이 부지기수였다.

2016 전형계획 마감
전국의 대학들은 4월까지 2016 전형계획, 7월까지 2017 전형계획의 제출을 마감해야 한다. 지난해 8월 발표된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따라 수험생들이 3년 전부터 미리 전형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문제는 지난 2015 전형계획안 역시 마감일자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2015 전형계획은 11월1일이 제출 마감일이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대교협 스스로도 마감일을 8일, 15일 등으로 변경해왔다. 2015 전형안의 마감날짜가 지켜지지 않았던 전례에 비춰 2016 전형과 2017 전형의 제출 마감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5월
수시논술 모의고사 접수시작
5월 중순부터 주요 대학들은 수시논술 모의고사 접수를 받는다. 모의논술은 6월초부터 중순까지 실시된다.
지난해 동국대는 ‘찾아가는 모의논술고사’를 진행했다. 5월25일 울산/부산, 6월1일 원주/대전, 15일 순천, 7월13일 서울에서 실시했으며, 시험시행 2일전까지 접수를 받았다. 동국대 논술은 교수가 직접 출제하고 채점해 학생들에게 채점 결과를 우편으로 송부해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경희대는 지난해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접수를 받고 6월9일 논술고사를 시행했다. 한국외대는 5월23일과 24일 이틀 간 모의논술/에세이 참가자 신청을 받고 6월6일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중앙대와 성균관대는 고교 교사들의 신청을 받고 신청 고교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논술 문제와 답안지를 송부해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중앙대는 3월28일부터 4월3일까지, 성균관대는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신청 받았다. 대학별로 실시하는데다 학생 신청이냐 교사신청이냐 방식도 차이가 나므로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일정과 세부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6월
6월 수능 모의고사 실시
6월12일에 평가원이 고3을 대상으로 첫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같은 날 부산시교육청 주관으로 고1~2들의 시험도 함께 시행된다. 6월 모의고사는 9월 모의고사와 함께 ‘소수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시험이다. 평가원 출제 문제를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재수생도 참가하면서 현실적인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의고사 응시 후 자신이 틀린 부분을 분석하고 여름방학 때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경찰대/사관학교 원서접수
6월 중순부터 경찰대와 4개 사관학교의 입시가 진행된다. 수시 6회 지원제한이나 정시 모집군에 속하지 않는 특수대학이다. 경찰대는 지난해 6월24일부터 7월3일까지, 4개 사관학교들은 6월24일부터 7월7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4개 사관학교는 동일한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므로 중복지원이 불가하다. 특차 성격을 띤 5개 학교 입시는 필기고사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등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학교가 최종 전형단계에서 수능성적도 반영하므로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올해 사관학교 입시의 특징은 ‘한국사 반영’이다. 공군사관학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를 활용해 한국사 성적을 반영한다. 육군/해군/국군간호사관학교는 아직 확정안을 내놓고 있지 않으나 공군과 비슷한 방법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대는 정식 보고계통을 거치지는 않았으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대 (031)620-2114 police.ac.kr
국간사 (042)862-5265 afna.ac.kr
육사 (02)972-7264 kma.ac.kr
해사 (055)545-9988 navy.ac.kr
공사 (043)290-5504 afa.ac.kr

7월
2014학년 수시박람회 개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EBS가 주관하는 ‘2015 수시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7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수시박람회 참가대학은 2011학년 74개교, 2012학년 95개교, 2013학년 102개교, 2014학년 109개교 등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올해 수시박람회는 참가 대학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입제도 발전방안’에 따라 2015 전형계획이 4개 유형으로 변환되면서 학생부(교과)위주 학생부(종합)위주 논술위주 실기위주 등으로 전형이 간소화 되었지만, ‘융합형’ 모집단위의 전형이 신설되거나 어학특기자 전형이 축소/폐지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각 대학은 수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홍보대사와 입학담당자, 전문상담원들을 배치해 모집요강과 전형안내 등 1대 1 상담으로 수시전형 등을 안내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02)6919-3800 kcue.or.kr

8월
수능원서접수
8월말이면 수능 원서를 접수 받는다. 지난해에는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12일 동안 접수를 받았다. 수능 원서를 통해 국어A/B형, 수학A/B형 수준을 선택하고,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어떤 과목에 응시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과목별 학습상태와 내신성적, 모의고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어 선택이 사라지면서 지난해의 혼선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대부터 정시에서 수능 100%로 진행하면서 수능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사진관련 규정이 엄격하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양쪽 귀가 나오도록 정면 상반신을 촬영한 동일원판 천연색 사진으로 여권용 규격(가로3.5㎝×세로4.5㎝)이어야 한다. 짙은 색 안경, 모자 착용 등은 금지된다. 사진배경은 무늬나 그림이 없는 밝은 계통의 단일 색이어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재학생의 경우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한다. 졸업자도 출신 고등학교에서 원서접수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주소지와 출신고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시험지구이거나 출신학교와 소재지가 동일한 시험지구내 서로 다른 행정구역인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교부 및 접수가 가능하다. 졸업자 중 시험지구 교육청에 개별 접수하게 되는 경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1통씩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직업탐구 영역 신청시 졸업증명서 1통과 전문계열 전문교과 80단위 이상 이수 확인서 1통을 준비해야 한다.

이공계특성화대학 수시 원서접수
8월말은 이공계특성화대학 5개 학교의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지난 2014 입시에서 첫 학부생을 받았던 DGIST가 8월26일부터 9월5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으면서 이공계특성화대의 입시를 개막했다. 이어 KAIST가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포스텍 9월4일부터 6일까지, GIST대학 9월4일부터 11일까지, UNIST 9월6일부터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KAIST GIST대학 DGIST는 특별법에 의해 수시6회제한을 받지 않는 학교인 반면 UNIST와 포스텍은 수시6회제한을 받는 학교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공계특성화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수시모집을 노려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신입생을 대부분 선발하기 때문이다. 포스텍은 수시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은 실시하지 않는다. KAIST는 외국고전형을 제외한 800명 정원 중 770명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0명만 선발한다. GIST대학은 수시에서 일반전형 140명, 특별전형 10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0명을 선발한다. DGIST는 수시에서 200명 내외라는 구체적인 정원이 설정돼있으나 정시에서는 ‘00명’으로 정원이 정해져있지 않다. 이공계 인력 수급현황과 DGIST 수용능력에 따라 유동적으로 정원을 설정할 수 있도록 특별법이 정해두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반수생 밝혀지는 9월 모의고사
수시 원서접수 전 신경써야 할 사항은 평가원이 주최하는 9월 모의평가다. 올해 9월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9월 모평은 6월 모평이나 교육청 주관 학평과 달리 자신의 실력과 위치를 보다 정확히 점검할 수 있다.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수능 직전에 실시하는 모의고사인 만큼 재수생들도 모두 참여하는데다 대학교에서 1학기를 마친 반수생들까지 대부분 응시하기 때문이다. 특히 반수생과 최상위권 재수생들의 참여폭은 수능등급을 좌지우지하게 마련이다. 평균적으로 재수생 수능 점수는 재학생에 비해 8~9점 높은 편. 재수생 반수생 재학생 모두가 참여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이므로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일지 냉정히 점검해야 한다. 9월 모평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위권~하위권 학생들은 수능까지 성적을 끌어올릴 전략을, 상위권 학생들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11월 수능까지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한다.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2015학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접수는 단 1회 진행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시모집은 최대 6회로 제한된다. 지난해 2014학년 수시모집에서는 9월4일부터 13일까지 1차 모집을 실시하고 2차 모집을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했으나 올해 수시모집은 9월6일부터 18일 사이의 기간 중 4일 이상 원서접수를 받는 것으로 간소화됐다. 전형기간은 9월6일부터 12월4일까지 90일 간이다. 지난해 9월4일부터 12월2일까지 90일 기간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다. 모든 4년제 대학은 12월6일까지 수시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12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수시등록을 할 수 있다. 미등록 충원자들을 대상으로는 12월15일 저녁9시까지 합격통보를 한다. 추가합격소식을 들은 학생은 12월16일까지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전문대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일부 대학에서 최대 5회까지 실시하던 모집 횟수를 수시와 정시 모두 2차로 축소했다. 전문대 수시1차 모집은 9월3일부터 27일까지이며, 2차 모집은 11월4일부터 18일까지다. 모든 전문대는 12월7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완료해야 한다. 합격자들은 8일부터 10일 오후6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 충원자들을 대상으로는 12월17일 오후9시까지 합격통보를 한다. 추가합격된 학생들은 12월18일 오후6시까지 등록을 마감해야 한다.
올해 2015 4년제 대학 수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중 64.2% 수준인 24만3333명. 지난해 37만9514명 중 66.2%인 25만1220명보다는 비율이 적지만 여전히 수시 선발 인원이 많은 편이다. 정시 선발인원이 적은 만큼 6장의 수시 원서접수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문대학은 전체 모집인원의 80.5%인 18만8768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지난해 19만3582명에서 수는 줄었지만 비중은 78.7%에서 1.8%p 늘어났다. 수도권 주요 전문대나 보건계열 등 취업이 잘되는 전문대를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수시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10월
논술 면접 적성 등 대학별고사
9월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대학에 원서를 냈다면 10월은 대학별고사로 바쁜 달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 이후 논술을 실시했으나 일부 주요대학들은 9월말부터 10월중순에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9월28일과 29일 논술을 실시한 학교는 건국대 항공대 상명대였으며, 10월3일 성신여대, 5일 연세대 경기대 동국대 홍익대, 6일 가톨릭대 경기대 인하대, 18일 덕성여대가 논술고사를 시행했다. 2015 대학입학 시행계획 주요사항에서 ‘논술위주전형’은 지난해 1만7737명에서 올해 1만5107명으로 2630명 줄어드는 데 반해 ‘논술인원’은 1만7737명에서 1만7489명으로 248명만 줄어든다.
논술 외에도 구술면접이나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도 있다. 2015 수시에서는 구술면접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95개교로 지난해 대비 2개교 늘어난다. 20% 이상 반영하던 대학도 올해 78개교에서 89개교로 늘어난다. 지난해 한양대 학업우수자전형이 9월28~29일 면접고사를 실시한 것을 필두로,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동국대 건국대 서강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입학사정관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의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중하위권 대학 위주로 실시해온 적성시험은 2014학년 30개교 9420명 수준에서 2015학년 13개교 5850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한다. 대부분 학생부교과점수의 반영비중을 높여 ‘학생부교과전형’에 편입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적성시험을 진행하는 학교가 있다는 점에서 중하위권들은 일정을 체크해야 한다. 지난해 명지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글로벌 캠퍼스, 단국대 천안캠퍼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홍익대 세종캠퍼스, 세종대 등이 적성고사를 10월중에 치렀다.

11월
13일 2015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춘 11월13일에 실시된다. 국어와 수학은 A/B형으로 나뉘어 출제되나 영어는 선택형 수능에서 제외된다. 듣기평가도 지난해 22문제에서 올해 17문제로 축소된다.
영어가 수준별 선택이 폐지됐지만 지난해 B형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수가 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 국어B 수학A, 자연계 국어A 수학B를 필수로 요구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일부 주요대학이나 중상위권 대학은 A형과 B형을 모두 반영했지만 B형 선택자들에게 가산점을 부여했다. 변환표준점수나 변환백분위 점수를 만들면서 자체 산출공식에 의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B형 응시자를 우대해주는 대학도 있었다. 올해도 국어와 수학에서 A/B형 수준별 선택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지난해와 판도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의 경우 국어와 수학 B형 선택자들에게 가산점을 주거나 대학별 자체 변환표준점수 및 변환백분위점수 산출과정에서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을 잘 따져보고 지원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직 진행중인 수시전형 일정
12월4일까지 수시모집 전형기간이라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대학별고사 일정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논술부터 살펴보면 지난해 11월7일 수능이 끝나고 첫 주말인 9일과 10일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중앙대 등 6개 학교였다. 15~17일에는 서울시립대 고려대 국민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인하대 아주대 등 9개 주요대학이 논술을 실시했다. 23일과 24일에는 단국대와 서울여대가 논술을 실시했다. 면접고사도 한양대 사랑의실천전형을 필두로, 가톨릭대 고려대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홍익대 등이 수능 이후 실시했다. 특히 서울대는 22일 일반전형, 23일 의/치예 자유전공 일반전형의 구술면접을 실시했으며, 29일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30일 지역균형선발 의/치예 면접을 실시했다.

12월
2015학년 정시박람회
7월에 수시박람회가 열렸다면 12월에는 정시박람회가 열린다. 대교협과 EBS 주최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2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희망 대학이 별도의 설명회를 여는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2015학년 정시모집 실시
올해 4년제 대학 정시는 12월19일부터 24일 중 4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후 전형기간은 가군 2015년 1월2일부터 11일까지 10일 간, 나군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간, 다군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간이다. 정시 합격자 발표는 2015년 1월29일까지 발표해야 하며, 합격자 등록은 2월3일까지 마쳐야 한다.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는 2월11일까지 가능하며 등록마감은 12일까지다. 추가모집은 2월16일부터 23일까지 8일 간 원서를 접수한 후 2월16일부터 23일까지 8일 사이에 전형을 치른 뒤 2월24일 저녁9시까지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등록은 25일 마쳐야 한다.
전문대의 1차 모집은 12월19일부터 2015년 1월2일까지이며, 2차는 2015년 2월10일부터 14일까지다. 1차 모집 최초합격자는 2015년 1월24일까지 발표해야 하며, 합격자들은 26일부터 2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추가합격자는 29일부터 2월26일 오후6시까지 발표해야 하며, 추가합격자는 같은 기간 등록을 모두 마쳐야 한다. 2차 모집의 경우 최초합격자와 충원합격자를 2015년 2월26일 오후6시까지 발표하면 된다. 합격자들도 등록을 같은 기간 마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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