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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 ‘탐구영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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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1-21 00:00 조회1,6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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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탐구영역의 영향력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은 지난해까지 수시나 정시에서 아예 반영되지 않거나

반영되더라도 비율이 국·수·영에 비해 미미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상당수 대학이 새롭게 탐구영역을 반영하거나

반영비율을 확장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올해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이 수시 인문계열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을 신설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연세대는 지난해 인문계열 수시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국·수·영 등급 합4’로 탐구영역을 배제했지만, 올해는 ‘국·수·영·탐(1) 4개영역 등급 합6’으로 바꾸면서 새롭게 탐구영역을 포함했다. 고려대 역시 인문계열 일반학과 기준으로 ‘국·수·영·탐 중 3개영역 2등급’으로 탐구를 포함시켰다. 다만 경영·정경·자유전공은 ‘국·수·영 3개 영역 등급 합5’로 탐구를 반영하지 않는다.


그 밖에 △서강대 인문계열도 ‘국·수·영·탐 중 3개영역 2등급’ △서울시립대 ‘국·수·영·탐 중 2개영역 등급 합4’ 등으로 올해부터 탐구영역을 신설했다.


정시에서도 탐구의 영향력이 증대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정시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탐구 반영 비중이 단 10%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국어 25% △수학 25% △영어 25 % △탐구 25%로 대폭 늘어났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인문계열 우선선발 기준에서 탐구를 제외한 국·수·영 3개 영역만 반영했지만, 올해는 탐구를 반영하기로 했다. 반영비율은 나군 기준으로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015 대입전형에서 수시 우선선발 금지와 백분위 성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지양·완화 방침에 따라 대학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탐구를 포함하고, 정시에서도 탐구 비중을 종전보다 늘리는 추세”라며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종전보다 커지면서 이른바 ‘탐구의 역습’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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