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입.......‘수시’ 로 76% 뽑는다…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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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기석
작성일17-04-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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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로 76% 뽑는다…역대 최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역대 최대인 76.2%로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491명 줄어든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대입 모집인원도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으로 뽑는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5862명으로, 전년보다 6189명 늘어났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 치러질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그 비중이 73.7%까지 올라가는데, 2019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이보다 2.5%포인트 더 늘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이 늘면서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어 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인 8만2972명을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9680명 줄어든 수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더 커진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교과·종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2.0%포인트 늘어난 65.9%(22만9881명)다.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은 2017학년도에 60%를 넘어선 뒤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86.2%(22만9104명)를 뽑지만,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이 0.9%(777명)에 그쳤다. 반면 정시모집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87.1%(7만225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명채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위주 선발 방식이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입시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는 수능 영어 영역은 2019학년도에도 대학별로 다양하게 반영된다. 수시모집에서는 83개 학교, 정시모집에서는 12개 학교가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한다. 또 정시모집에서는 180개 학교가 비율로 반영하고, 14개 학교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반영한다.
대교협은 2019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을 책자로 만들어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5월 중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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