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강점·약점 파악해 공부 계획 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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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생생 공부법]
과목별 강점·약점 파악해 공부계획 세웠죠
하지만 후자의 경우 완벽히 계획을 세우는 데 부담을 느끼는 학생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고의 공부법은 정석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성향에 잘 맞아야 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게 학습 효율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저는 목표치가 많든 적든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항상 큰 목표를 정하고
이를 최대한 많이 지키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어떤 높은 목표를 세우더라도
그 중 70% 이상은 지켰습니다. 그래서 항상 목표를 높게 잡고 계획을 짰습니다.
계획을 짤 때는 공부하는 시간의 특성을 고려했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처럼 짧고
반복되는 자투리 시간에는 영어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따로 시간을 할애하기 어중간한 유형의
공부였습니다. 한편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 등 비교적 긴 자투리 시간에는 수학·과학탐구 과목의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국어나 영어처럼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게 필요한 과목은 집중하기
쉽지 않은 자투리 시간을 피해서 공부했습니다. 이렇듯 자투리 시간이나 자습 시간도 공부하는
특성에 따라 구분하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공부량이나 빈도 또한 제 실력과 과목의 중요도에 따라 비중을 달리 했습니다.
저는 이과였고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거의 매일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한편 저는 영어가 자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도 영어 공부에 비중을 줄였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어떤 부분에 강점을 가졌는지, 약점이 있는지를 알고 공부 계획을 세워야
효과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은 기본적인 이해를 위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특별히 수업 직후에 복습한 적이 없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흐름을 이해하려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듣다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메모해 두고 수업이 끝난 뒤 바로 질문했습니다.
필기는 노트에 따로 하기보다 교과서 여백에 했습니다. 나중에 시험공부할 때 교과서 한 권만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교과서, 문제집, 공책 등 여러 권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편했습니다. 교과서 여백에 필기하면서 한 번 외우고, 나중에 복습할 땐 책에 쓴 글씨와
그 이미지를 떠올리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처럼 수업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 덕에 시험기간에 해야 할 공부량을 덜었습니다.
큰 흐름을 파악하고 시험기간에는 세부 사항 위주로 공부했던 것입니다.
시험공부를 하다 생긴 질문을 시험보기 직전에 선생님께 한꺼번에 물어보면
이해를 완벽히 할 수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계획을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적은 학습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정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저는 평소에 개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 내신 시험이나 수능을
앞두고서는 시험 문제를 푸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수능 문제는 주어진 시간 동안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시험에 임박했을 때 각 과목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면서 집중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를 적용하면 시험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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