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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뚫을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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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05 00:00 조회1,2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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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형살피고-학생부.논술.수능최저등 유형선택



수시모집 노려라-서울대.연세대 선발인원 대폭 늘려

 





 

 

개학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대입 준비에 나선 고3 수험생 김혜진 양(가명)은 최근 들어가기를 원하는 대학 중 하나인 건국대의 입학 전형을 살펴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24개에서 올해는 15개로 9개나 입학 전형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주요대 중 상당수도 입학 전형을 줄인 건 마찬가지였다. 김양은 왠지 합격의 문이 줄어든 것 같은 찝찝함에 어머니와 함께 입시 전문가 상담을 받아봤다.



올해부터 수시전형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고 대입 전형까지 간소화되면서 주요 대학들의 대입 전형 개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2013학년도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의 입학 전형 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164개였던 전형이 올해는 143개로 21개(12.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 전형이 9개나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화여대가 4개, 연세대와 중앙대가 3개, 성균관대가 2개 줄어들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미리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 전형의 변화를 확인해 맞춤 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건국대는 종전 7가지였던 수시1차 입학사정관 전형을 3가지(KU자기추천전형, KU전공적합전형, KU기회균등전형)로 줄였다. 입학사정관제로는 전체 모집정원의 19.7%인 659명을 선발하며 KU자기추천전형은 전년도 91명에서 올해는 206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이화여대는 수시 일반전형으로 기존 560명에서 100명 감소한 460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모집 비율을 작년보다 5% 줄였다. 전체 모집 정원의 58.3%(1740여 명)를 수시로 선발한다. 그만큼 정시 모집이 확대된다.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 선발 인원을 종전 833명에서 올해는 1160명으로 대폭 늘렸다. 반면 글로벌리더 전형은 폐지된다.



중앙대는 종전 학업우수자 전형(유형1, 유형2)과 논술우수자 전형을 통합해 수시 통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통합 전형 안에 4개의 선발 방식이 들어가 있다. 학생부 100%, 학생부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논술 80%+학생부 20%, 논술 70%+학생부 30%+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 4개 방식 중 하나를 수험생이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수시1차에서 성균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유형1(640여 명 선발)은 1단계 적성시험, 2단계는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유형2(330여 명 선발)는 1단계 학생부, 2단계 서류평가로 선발하는데 이 전형에 지원하면 1ㆍ2 유형에 모두 평가를 받아 선발한다.



 


서울대는 수시 선발 비율을 입학 정원의 79.4%(2481명)까지 확대했다. 단과대별로는 처음으로 음대, 미대, 수의대가 수시 모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고려대는 수시에서 OKU 미래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정시 전형에서는 특히 일반선발의 경우 수리와 과탐 비중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려 언어 20%, 수리 `가` 30%, 외국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



크게 바뀐 대입 전형에 대비할 때 가장 명심할 부분은 바로 `통합 전형`이다. 대학들은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으로 기존 전형들을 대거 통합해 그 안에 다양한 선발 방식을 적용했다.



오 이사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 수능 모의고사 성적, 논술 및 면접, 적성 등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에 따라 지원 대학과 전형을 선택하고 이에 맞춰 내신, 대학별고사, 수능 등 전형 요소별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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