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같은 인재 키워라˝…대학 전공 `융·복합`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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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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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같은 인재키워라"…대학 `융·복합`바람
성균관대·서강대 등 신설
‘학제 간 융·복합’과 ‘인문학’이 올해 대학 교육에서도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대학이 3월 개강을 앞두고 학과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과목을 개설하거나
융합 전공을 신설했다.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인문학 과정을 보강하는 것도 대학 교육의 트렌드다.
28일 각 대학에 따르면 ‘융합’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대표적인 대학 중 한 곳이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융·복합 교육을 주도하는 융합원을 설립한 데 이어
올 1학기에는 14개의 융·복합 교과목을 새로 개설했다. 이 대학의 융·복합 과목들은
교양 과정 중심인 다른 대학들과 달리 전공에도 융·복합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유비쿼터스 사회와 소통능력’ 강좌는 신문방송학과 전자전기공학과 컴퓨터교육학과등 세 학과의 교수들이 함께 진행하며 정보통신공학부부터 비교문화전공까지
7개 전공의 학생들에게 전공 과정으로 인정된다.
서강대는 지식융합학부 내에 국제한국학전공과 아트앤테크놀로지 등 2개의 융합 관련 전공 과정을 신설했다. 국제한국학 전공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한국문학부터 현대한국사까지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수업을
듣게 된다. 아트앤테크놀로지 전공은 인문학, 문화·예술, 공학 등 여러 과정을
전공 필수로 지정해 엔터테인먼트, IT(정보기술) 융합 등에서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도록 했다.
건국대는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학부 교양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교양교육 전담 기구인 ‘글로컬 소통·통섭교육원’을 설립했다. 필수교양 과목인
글쓰기를 글쓰기I과 글쓰기Ⅱ로 세분화하고 글쓰기 관련 강좌를 두 배로 늘렸다.
영어도 회화에서 탈피해 프레젠테이션(PT)과 영문 글쓰기를 필수교양으로 확정했다.
한양대는 내년부터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대학은 융·복합 교과목과 융합 전공을 더욱 활성화하고 경영학부·기계공학부 등
주요 학부에서 4년간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영어 전용 전공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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