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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성공률 10%의 패자부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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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2-14 00:00 조회1,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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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성공률 10%의 패자부활전?

재수 성공의 조건은 좋은 강사진과 시간활용

 







지난 3일까지 전국 대부분 대학교의 2012학년도 정시합격자 발표

끝났다.
고등학교 3년의 노력이 원하는 대학합격으로 결실을 맺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 하지만 대학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리는 이들과 달리 진학에 실패해 쓴 맛을 본 학생들은 새로운 1년을 계획한다.

낙방의 고배를 마신 이들에게는
재수라는 새로운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은 효율성 높은 1년을 보내기 위해

학원을 찾는다.

천안
대명학원 이희강 교무부장은 “수능이 끝나면서 상담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시작해 요즘은 하루에 열 명 정도 학원을 찾는다”며 “ 2월

중순이 지나면 상담하는 학생들이 하루 30~40명 정도로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원하는 목표가 아닐 경우에도
재수학원 문을

두드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체 응시생 가운데 졸업생이 차지한 비율은 23.9%로 지난해에

비해 0.3%포인트 높아졌다.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고 대학이 달라지는
입시환경에서 재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도 한다. 하지만 1년을 더 투자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

각오를 해야 한다.


아직도 재수 할 때 학원 찾아 서울로?


“예전에야 재수를 할 때 유명강사를 찾아 서울 노량진이나 강남을 찾아가곤 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유명강사들이 천안에 와서 강의를 합니다. 그런데 단 10분이 아까운 수험생활에서 하루에 서너 시간씩 왜 허비하나요?”

천안 대명학원 이희강 교무부장은 “재수는 체력과 시간의 싸움이다.

그런데 서울까지 통학하면서 많은 시간을 버려야 하는 것은 입시에

불리하게 작용 할 수밖에 없다”고 잘라 말한다.

통학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숙이나 기숙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님 손길에서 벗어나 생활한다는 것 또한 어려움의 연속이다.

객지생활은 부모님이 돌봐주는 것에 비할 수 없이 힘들다.

수험생활은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의 지지가

 절대적인 힘이 된다.

그렇다면
좋은 학원을 선택하기 위한 점검사항은 무엇일까.

우선 강사진이다. 재수를 할 때 서울을 고민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대부분
서울지역 강사가 무조건 잘 가르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다. 하지만 요즘은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EBS나
스카이에듀 등에서 강의하는 유명강사들이 천안까지 내려온다. 찾아보면 지역에서도

충분히 좋은 강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교무부장의 조언이다.

다음으로 살필 것은 시설. 공부에 집중하려면 쾌적한 환경은 필수다.

이 교무부장은 “서울지역 유명한 학원도 낡은 시설과 한 반에 

60~80명이 들어가는 밀식수업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상담을 통해 강사진, 시설, 관리 등의 내용을 확인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1년을 보내야 재수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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