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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학력평가,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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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08 00:00 조회1,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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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학력평가, 중요할까?




본격적인 고3 이름표를 달고 치르는 첫 시험인, 3월 학력평가가

얼마 남지 않았다. 13일(수)에 시행되는 이번 시험은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이번 3월 학력평가를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 올 해 첫 시험인 3월 학력평가… 자신에게 유리한 유형 찾기가 관건



일부에서는 3월 학력평가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한다.

재학생만 응시하는 시험인데다 수능처럼 전 범위에서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택형 수능으로 변경되는 첫 해인 올 해

치러지는 이번 학력평가는 그 의미가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선택형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한 유형을 선택해야 하고 탐구 영역은 3과목 선택에서 2과목으로

선택 과목 수가 줄었다. 이러한 변화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유형과 과목을 빨리 찾아 집중하면 그만큼 높은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학력평가는 자신에게 맞는 유형 및 과목을 찾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시험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어느 유형을 볼지 아직 결정하지 못 했다면 어려운 유형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다. 3월 학력평가의 경우 수학을 제외하면A/B형 모두 동일한 출제 범위 난이도 차이만

있기 때문에 어려운 B형으로 시험을 보고 추후에 A형으로 변경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 단, 탐구영역의 경우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는

II과정은 포함되지 않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계열에 따라 A/B형을 지정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대부분의 대학은 어려운 B형에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B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가천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한양대 등의 대학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B, 수학A, 영어B를 지정하고 있고,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 B를 응시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성결대, 한남대 등은 B형에 가산점을 준다.


□ 기출 문제로 수능형 문제에 익숙해져야


그렇다면 3월 학력평가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 개학 이후 3월 학력평가까지 남는 시간은 2주가 채 안돼

다급한 마음으로 여러 문제집을 풀어 시험을 대비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많은 문제집을 보기 보다 한 권으로 부족한 개념을

정리해가는 학습방법이 더 효율적이다. 한 권의 책으로 개념을

정리하다 보면 자신이 취약했던 개념들이 정리가 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하기 보다 개념 정리를 마무리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참고서의 문제 보다는 기출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내신형 문제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내신형 문제와 수능형 문제의 출제방향, 수준차이를 미리 접해보지

않는 다면 고득점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3년간의

수능, 학력평가, 모의평가의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과 자주 출제되는 개념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A/B형으로 나눠 치른

지난해 5월 모의수능평가 문제도 확인해 두도록 하자.


□ 이번 학력평가로 입시 전략 세우긴 어려워


보통 모의평가를 본 뒤에는 자신의 점수에 따라 입시전략을 세우곤

하지만 이번 3월 학력평가의 결과로 전략을 세우기에는 많은 변수가 있다. 현재 수험생의 80%에 달하는 영어 B형 선택자 중 수능 때 A형으로 전환하는 인원이 많아질 수도 있다. 또한, 이처럼 국영수 과목별

A, B형 응시자 분포에 따라 성적편차가 생길 수 있어 단지 3월 학력평가 결과만으로 A/B형 선택을 결정하는것은 섣부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영어 성적이 하위권인 수험생의 경우 쉬운 영어 A형을 선택해

학습부담을 줄이고 타 과목에 더 많은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전체

성적을 올리는 전략이 될 수 있다.



일부 학생의 경우 3월 학력평가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학기 초부터

자신감을 잃기도 한다. 하지만 모의고사나 학력평가를 치르는 첫 번째 이유는 현재위치를 파악해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번 3월 학력평가에서는 자신이 어떤 영역의 어떤 단원에서

부족한지 분석하고 이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등 남은 기간 어떻게 학습할 것인지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올해는 새로운 체제의 시험이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가 어려워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기가 어렵다."며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기보다

자신의 취약점 파악에 주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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