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탐구(이하 ´과탐´)는 과목 특성이 분명하고 학습 효율성이

높아 다른 영역에 비해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과탐은 성적이 쉽게 오를 수도,

쉽게 떨어질 수도 있다.

사탐과 마찬가지로 과목 선택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고 2 대상 평가고사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선택한 조합은 ´화학Ⅰ·생명과학Ⅰ´이었다.

무난한 대학 준비와 과탐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학생에게

적합하며 상위권 학생에겐 ´화학Ⅰ·생명과학Ⅱ´ 조합을 권한다.

 

개정된 생명과학Ⅱ는 생명과학Ⅰ보다 쉬울 뿐 아니라

단순 사실 관계를 유추해 풀 수 있는 기본 문항으로 구성돼

있어 부담이 적다.

생명과학Ⅰ을 미리 공부한 상위권 학생이라면 생명과학Ⅱ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최상위권 학생에겐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 조합이 어울린다.

 

2개 과목 만점을 목표로 3개 과목을 학습하고 입시에서

2개 과목을 선택해 활용하는 전략이다.

논술의 배경지식 확장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지구과학은 공부와 시험이 쉬운 만큼 1등급 한계선이 높아

한 문제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

과탐 20개 문항 중 등급을 결정 짓는 변별력 문항은

서너 개에 불과하다.

과목별로 어렵게 출제되는 문항은 정해져 있으므로

기출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