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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원서 접수 시 지켜야 할 ´7대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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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18 00:00 조회1,6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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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원서 접수 시 지켜야 할 ´7대 원칙´





´무조건 상향´보다는 본인 상황에 맞는 원칙 세워야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이

없진 않지만 대다수는 수능을 두 달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수시 1·2차 원서 접수를 모두 마감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 준비 작업은 대입 수험생의 후반부 학습 계획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적지않은 수험생이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수시·정시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신다. M군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M군은 지난해 6월 수능

모의평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에서 각각 3·3·4·4등급을 받았다. 동일 영역의 9월 모의평가 성적은 3·2·3·3등급,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의 평균 교과 성적은 3.5등급이었다. 특별한 비교과 실적도

없어 학생부 전형엔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2학년 때부터

논술을 꾸준히 준비해 온 덕분에 논술고사엔 어느 정도 자신있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수시·정시 모두 ´불합격´이었다.

막연한 기대(´아무리 못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넘겠지´)와 논술

실력에 대한 과신이 패인이었다. 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

논술 전형만 노린 전략 역시 실패를 자초했다. 논술 준비에 지나치게 시간을 투자한 나머지, 수능 성적도 떨어졌다. 결국 M군은 정시에서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M군은 ´수시 지원 대학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무시했다. 2013학년도 입학 전형을 기준으로

M군이 지원할 만한 대학은
가톨릭대·단국대·명지대·상명대·광운대 등등이다. 따라서 수시에선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국민대·숭실대 등에 지원하는 게 현명하다. 또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중 일부는 수시 쪽으로 돌려 공략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수리 영역 성적이 비교적 높은 만큼 (수리논술을 치르는) 중앙대에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M군의 강점인 ´논술´을 살리려면 수능 성적 없이 우선선발 인원을 뽑는 경희대를 선택하는 것도도 나쁘지 않다. 물론 이들 학교의 일반선발 전형에 합격하려면 수능 2개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해 수능 성적을 더 올릴 필요가 있다. 요컨대 M군은 수능 이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엔 되도록 지원하지 않는 게 좋다.



수시 지원은 무작정 상향 지원을 노리기보다 각자 상황에 맞는 지원

원칙을 세워 공략하는 편이 현명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되므로 ´원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다음은 메가스터디가 제안하는 수시 지원의 원칙들이다.

이 중 자신에게 맞는 원칙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원칙1|대학 선택 기준은 ´모의평가 성적´



―정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 지원은 삼가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한 선이면 ´O.K´



수시모집에 지원할 땐 학생부가 아닌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지원

가능 대학을 판단해야 한다. 수능 성적으로 정시 합격이 가능한 대학이라면 수시에선 지원하지 않는 게 맞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은 지원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땐 자신이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일수록 실질 경쟁률은 낮아지므로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성적을 현실적으로 판단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원칙2|모집시기별로 지원 전략 달리할 것



―´성적 상승형´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에 주력

―´성적 하락형´이라면 수능 이전 전형 고려해야




수시 지원은 모집 시기에 따라 전략이 달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능 이전에 시행되는 수시 1차 전형에선 지나치게 하향 지원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의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좋을 경우, 정시 전형을

통해 더 좋은 대학에 갈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



반면,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 성적보다 낮은 학생이라면

수시 1차 전형 실시 대학 한두 군데에 원서를 접수하는 게 좋다.

수시 1차 전형은 대부분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2차 전형보다 경쟁률이 낮아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9월 모의평가 성적이 6월 모의평가 성적보다 좋다면 (수능 성적에 따라 시험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수시 2차 위주로 지원해야 한다.



원칙3|대학별고사 일정 중복 대학에 ´주의´



―11월 10·11일 논술고사 실시하는 대학 많은 편

―경희·고려·서강·중앙대는 같은 날 시험 치러져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주말에 치러진다. 따라서 논술·면접·전공적성검사 등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불가피하게 시험일이 겹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능일 직후인 11월 10일엔
고려대 학교장추천 전형 자연계 면접과 경희대·서강대·중앙대 자연계 논술고사가 동시에 시행된다.



이튿날인 11일엔 이들 대학의 인문계 대학별고사가 일제히 예정돼

있다. 이처럼 수준이 엇비슷한 대학의 시험일이 겹칠 경우, 응시생이 분산돼 결과적으로 경쟁률이 내려갈 수 있다.



원칙4|지원 시 ´비인기 학과 경쟁률´ 참고



―성적 낮을 땐 경쟁률 끝까지 참고하는 게 좋아



수시모집은 정시 지원 가능성이 남아 있으므로 대다수의 수험생이

뚜렷한 소신 지원 경향을 보인다. 주요 대학과 특정 인기 학과의 경우, 쏠림 현상이 불가피하다. 특히 자연계열은 의학과·간호학과, 인문계열은 경영·경제 관련 학과의 인기가 높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희망 대학의 비인기 학과에 지원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한편, 정시에선 안정 지원 경향이 높으므로 비인기 학과 경쟁률도 비교적 센 편이다.



원칙5|논술 칠 땐 ´내게 유리한 대학´ 선택



대학별 문제 유형 다르므로 ´맞춤형 준비´ 필요



논술고사는 대학별로 문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대학에 지원하기보다 목표 대학을 정해 그 대학 유형으로 준비해야 한다. 논술 출제 유형이 비슷한 대학에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칙6|수학 강한 중·하위권 ´적성평가 전형´을



수도권 대학 진입 ´마지막 기회´… 변별력 높아



중·하위권 수험생 입장에서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하는 전공적성검사 전형은 수도권 대학 합격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수리 문항은 적성평가를 시행하는 모든 대학이 출제하므로 수리 영역에 자신있는 수험생에게 특히 유리하다.



전공적성검사 시험은 문항 수에 비해 풀이 시간이 짧으므로 ´유형 익히기´와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적게는 50개, 많게는 120개 안팎의 문항을 60분에서 80분 사이에 풀어야 한다. 문제당 풀이 시간을 계산하면 대략 50초 안팎이 된다. 지원하려는 대학이나 문제 유형이 유사한 대학의 기출 문제를 풀며 문항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원칙7|수능 성적 관리는 최후의 한 순간까지



수시·정시 할 것 없이 합격 여부 결정하는 ´열쇠´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수시 최종 합격을 노린다면 수능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논술 전형이 규정하는 수능 우선선발 기준을 만족한다면 합격 가능성은 한층 커진다. 설혹 수시에서 진학에 실패했더라도 수능 성적이 좋다면 정시에서 또 다른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수시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의연하게 수능을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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