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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들인 만큼 성적 향상 과학탐구영역 포기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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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06 00:00 조회1,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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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생생 공부법]



시간 들인 만큼 성적 향상

 

과학탐구영역 포기 마세요




오늘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탐구(사회·과학)영역 학습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탐구영역은 언어·수리·외국어 등 일명 ´주요 교과´와 달리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달리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제가 이공계 학생인 만큼 이 지면에선 과학탐구영역(이하 ´과탐´)에 초점을 맞춰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약점 점검, 교과서 목차 활용하면 효과적



과탐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건 ´개념´입니다. 수능이 채 100일도 남지 않은 이때, 개념 자체를 모르는 분은 안 계실 겁니다. 모든 수험생이 개념을 웬만큼 숙지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결국 중요한 건 △각각의 개념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가(있다면 무엇인가) 등에 대한 점검입니다.



대입 수험생이라면 (´암기 과목´으로 여겨지는)생물은 물론, 물리·화학·지구과학에 관해서도 교과서 속 정의·법칙·정리 등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개별 용어나 법칙 등의 명칭을 쓰고 설명 덧붙이기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친구에게 말로 설명하기 등입니다. 특히 개념의 정의와 상세 설명을 직접 써보는 활동은 일명 ´오감(五感) 공부법´과도 연결됩니다. 펜을 손에 쥐고 써내려가면서(촉각) 그 과정을 지켜보고(시각) 소리 내어 읽는다면(청각) 암기 효과가 곱절이 되는 거죠.



부족한 부분을 점검할 땐 교과서 목차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목차엔 대단원·중단원·소단원의 명칭이 각각 제시됩니다. 단원명을 읽은 후 그 내용을 글이나 말로 표현해보면 좋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문엔 나와 있지만 내가 미처 표현하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취약점을 보완하며 개념을 확실히하는 덴 더없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오답노트 작성은 ´연도별 기출문제´ 토대로



개념 정리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면 그 다음은 문제 풀이법을 완벽하게 익힐 차례입니다. 문제 풀이는 수능이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시도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본 후 오답 노트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시도교육청 주관 모의고사 문제 풀이는 수능이나 평가원 주관 모의고사에 비해 문제의 질이 떨어지므로 (수능일이 임박한 현 시점에선)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또한 사설 모의고사의 경우,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거나 논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간혹 있으니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활용하길 권장합니다.



문제 풀이법의 첫째 단계는 시도교육청이나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기출 문제를 추려내는 겁니다. 과탐 영역은 30분 내에 20문제를 풀도록 돼 있으므로 ´단원별 풀이´보다 ´연도별 풀이´가 실전 능력을 키우기에 적절합니다. 단, 수능 당일엔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으므로 연습할 땐 (실제 시험 시간보다 5분 당긴) 25분간 한 세트의 문제를 풀어본 후 틀린 문제를 대상으로 오답 노트를 정리합니다.



노트를 예쁘게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틀린 문제를 오려 붙인 후 그 옆에 자신이 이전까지 미처 생각해내지 못했거나 문제 상에서 놓친 개념을 표시하는 걸로도 충분합니다. ´과탐 오답 노트´는 수능일이 가까워졌을 때 특히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주요 과목 점검에도 바쁜 시기, 자신의 취약점만 모아놓은 노트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과탐 1개 과목 전체를 공부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수능일까지 과탐을 손에서 놓지 마세요. 과탐이야말로 ´투자 시간´과 ´성적´이 정비례하는 과목이니까요. 



   <홍석호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드림컨설턴트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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