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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재학교 전환… 광주·대전과학고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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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3-28 00:00 조회1,6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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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재학교 전환…광주·대전과학고를 찾다



내년이면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는 광주과학고는 탄탄한 과학교육 인프라에 인문학과 예체능 교육을 더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이면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되는 대전과학고는 탄탄한 과학교육 인프라에 인문학과 예체능 교육을 더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2014학년도부터 광주과학고(교장 윤남용)와 대전과학고등학교

(교장 박경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학영재학교·서울과학영재학교·경기과학영재학교·

대구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전국 과학영재학교는 6개로 늘어난다.

1983년 경기과학고등학교 개교에 이어 이듬해 ´국내 두 번째 과학고등학교´로 동시 개교한 두 고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광주 첨단지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덕연구단지에 각각 인접해 있어 각종 연계 교육과 실험 활동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래서인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각 학교 입학설명회장엔 당초 수용 인원을 훌쩍

넘긴 학부모가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표 참조〉. 이르면 다음 달

8일(월)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2개교의 모집 정원은 각 99명(정원 내 90명, 정원외 9명〈사회적 배려 대상자〉). 맛있는공부는 두 학교

현장을 찾아 올해 전형의 특징과 교육 과정을 면밀하게 살폈다.







[광주과학고]  담임·교과 교사 3인 추천 필수… 인성·수학능력 종합

평가



광주과학고는 90명 정원 중 지역인재(광주광역시 소재 중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로 45명, 전국단위로 45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원외 기회균등 전형 9명(사회적 배려 대상자)은 전국단위로 뽑는다. 전형 절차는 △1단계 서류전형(600명 내외) △2단계 영재 소양평가(180명 내외)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 등이며 2단계 전형에서 30명 내외의 우선

합격자(3단계 전형 일부 참여)를 선발할 수 있다. 서류평가에선 △자기개발계획서 △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 II △영재성 입증 자료(선택 제출)를 평가한다.



특이한 점은 1인의 추천서를 받는 타 과학영재학교와 달리 담임·수학·과학 등 교사 3인의 추천서를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이들 외에 영재교육기관의 장 또는 교수(교사)의 추천서도 반영된다. 정경도 광주과학고 교사(입학관리부장)는 "우리 학교 평가 방식은 ´중학교 수학·과학 교사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이 입학 후 수학 능력이나 과제 수행

면에서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과학고는 스팀(STEAM·융합)형 교육 확대에 따라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공연예술제·디자인비엔날레·광주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문화기술(Culture Technology)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 교육 선택의 폭을 넓힌 ´학생자율설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서관석 교감은 "5명 이상 재학생이 강의를 요청하면 최대

9학점까지 학생 스스로 설계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물리·생물·화학·지구과학 등 기존 과학 과목도 각 4개 단계로 세분화해 학생별 관심 분야를 선택,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과학고]  성적보다 영재성에 주목… 작년엔 ´내신 상위 20%´도

합격




대전과학고는 신입생 99명(사회적 배려 대상 9명 포함)을 전원 전국

단위로 선발한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느 지역에서든 접근이

용이하다는 게 최대 장점. 역시 다른 과학영재학교와 마찬가지로 3단계 전형이 적용되며 1단계 (서류)전형에서 ´영재성 입증 자료´는 배제된다. 박경철 교장은 "최근 3년간 과학고 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운영해 온 만큼 자기소개서·추천서(1부)·학교생활기록부에 나타난 구체적 사례를 토대로 충분히 영재성을 자체 판단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성적보다 영재성에 무게를 두고 신입생을 선발해 온 대전과학고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임미영 대전과학고 교사(입학지원부장)는 "지난해 입시에서 우리 학교에 지원했던 내신 만점자 15명 중 6명이 탈락했지만 내신 20%가량의 학생이 영재성을 인정받아 합격했다"며 "해당 학생의 경우, 암기 중심 내신 평가에선 낮은 성적을 받았지만 밤 새워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과학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과학고는 앞으로 과학도시 인프라를 활용, ´그린 에너지 특화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 교장은 "이미 KAIST를 비롯, 24개 연구원이 인적·물적 지원을 약속한 상태"라며 "생명공학·정보통신(IT)·나노

공학 등 첨단 과학분야는 물론,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부상 중인 그린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사는 "전국 단위 모집 학교로의 전환 이후 해외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친 학생의 입학 문의도 늘고 있다"며 "과학영재학교 졸업

후 해외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용 지원 프로그램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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