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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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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기석
작성일17-06-29 18:48 조회2,4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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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핫이슈, 4차 산업혁명

요즘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참 자주 들립니다.  IT는 물론, 경제 및 정치 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미래 전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융합과 연결, 지능화가 특징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 WEF 회장이 언급하며 화제가 된 키워드인데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혁명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미국에서는 AMI(Advanced Manufacturing Initiative), 독일과 중국에서는 ‘인더스트리 4.0’이라고도 부릅니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4차 산업혁명은 1~3차 산업혁명에 이어 경제와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동안에는 증기기관 발명(1차), 전기를 이용한 대량 생산과 자동화(2차),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 기술과 산업의 결합(3차)이 세계 경제를 이끌었는데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발달로 모든 사물이 서로 연결되고,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생산 설비들이 상황에 따라 지능적으로 작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유망’

앞서 언급했듯이,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입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양질의 업무를 처리하는 자양분으로 빅데이터가 떠오를 전망인데요. 그 이유는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 및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추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물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센서, 로봇 기술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생명과학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라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T 기술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이 서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과 의료 분야가 결합된다면 보다 정확한 의료 정보를 제공받거나, 위급상황을 미리 예고받는 등,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로봇을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상담을 받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도 허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상

3차 산업혁명이 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생산 시설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기존 산업에 접목돼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예를 들면 현재는 공장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람이 체크해야 하지만, 향후에는 재료가 모자란 것을 기계가 먼저 감지하고 알아서 처리할 것입니다. 사람이 하기 힘들거나 위험한 일도 로봇이 대신하게 될 것입니다.

일상에서의 변화는 어떨까요. 사물인터넷으로 스마트 홈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이 되면 오디오에서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와 적합한 시간에 잠을 깨워주고, 옷장이 자동으로 날씨와 스케줄에 맞춰 적합한 옷을 추천해 줄지도 모릅니다.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로 편안하게 출근하며,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헤매지 않고 즉시 주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목에 찬 헬스케어 기기가 컨디션 관리에 대해 조언하고, 병원에 가면 인공지능 로봇이 약 처방을 내려줄 수도 있습니다.

일자리 감소 우려, 해결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이 일상에 자리잡는다면 걱정되는 점도 있는데요.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로봇이 대체해 일자리가 줄어들 염려가 큽니다. 2016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총 710만 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신규 기술로 새롭게 생기는 일자리는 200만 개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체 일자리(선진국 15개국 기준)가 500만 개 가량 줄어드는 셈이지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및 창의 교육을 통해 미래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인간 고유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정보통신 기술 역량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기술 변화에 대응해 강소기업을 키우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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