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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11일 실시.. '이전 학년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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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기석
작성일15-03-03 16:26 조회1,9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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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11일 실시.. '이전 학년 범위'

'한해 학습전략 수립'

 

올해 첫 학력평가가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11일 열린다. 고3의 경우 국어 영어는 1~2학년 범위, 사탐과 과탐은 전범위가 출제된다. 다만 과탐은 Ⅱ과목의 경우 출제되지 않는다. 수학은 A형은 수학Ⅰ, B형은 수학Ⅰ과 수학Ⅱ 전범위가 출제된다. 한국사 필수와 국어의 수준별 선택이 폐지되는 고2는 고1 범위에서 출제하며, 사탐은 전범위 출제이지만 3월 수준에 맞춘다는 단서가 달린다. 필수인 한국사 단서 없이 전범위 출제다. 고1은 고2와 과목은 동일하지만 중학교 과정 전 범위가 출제된다. 시험시간은 고3의 경우 오전8시40분부터 오후3시52분까지, 고2~고1의 경우 한국사 필수로 인해 오전8시40분부터 오후4시24분까지로 시험시간이 소폭 길다.

3월 학평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학생들끼리의 경쟁이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정도로 참고해야 하며 실질적인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은 재수생 및 반수생이 유입되는 6월과 9월 모평을 통해 세워야 한다.

고1과 고2의 경우 경기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이 학평에 불참한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위치파악보다도 틀린 부분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보완하는 정도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시험범위>
고3은 국어A, 국어B, 영어모두 1~2학년 전 범위를 출제한다. 수학은 A형의 경우 수학Ⅰ 전범위, B형은 수학Ⅰ와 수학Ⅱ의 전범위를 출제한다. 사탐은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10개 과목 모두 전범위 출제다. 과탐은 Ⅱ과목은 실시하지 않으며, Ⅰ과목을 전범위 출제한다.

국어의 수준별 선택이 폐지되는, 2017 수능을 치르는 고2는 단일형인 국어와 영어는 1학년 전범위를 출제한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으로 나뉘며 가/나형 모두 수학Ⅰ과 수학Ⅱ의 전범위를 출제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전범위가 출제된다. 사탐의 경우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법과정치, 경제 등은 전범위지만 3월 수준에 맞춘다는 단서가 달렸다. 고1은 중학교 전 범위를 출제한다. 과탐의 경우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은 고1 과학전범위에서 출제한다.

 

<시험시간>
고3은 국어 A/B형 45문항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100분간 실시한다. 수학A/B형은 단답형 9문항을 포함한 30문항이 출제되며, 10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영어는 듣기/말하기 평가 17문항 포함 45문항을 12시10분부터 14시20분까지 실시한다. 탐구는 과목당 20문항을 30분 내에 풀어내야 한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과목 선택시 60분동안 40문항을 풀어야 한다. 과목당 30분의 풀이시간이 부여되며, 중간에 문제지 회수 시간이 2분 주어진다. 2과목 모두 선택하는 경우 14시50분부터 15시52분까지 시험을 치르게 된다.

고2학생들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시험시간은 고3과 동일하지만 한국사가 필수여서 탐구과목 시험시간이 좀 더 길다. 한국사는 14시50분부터 15시20분까지 30분 동안 20문항을 해결해야 한다. 사탐/과탐은 과목당 20문항을 30분 동안 해결해야 한다. 2과목을 선택하면 15시22분부터 16시24분까지 62분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첫 과목이 끝난 후 문제지 회수 시간 2분이 포함된 수치다. 고1학생은 수학의 가/나형 선택이 없을 뿐 시험과목 및 시험시간은 고2와 동일하다.

<지난해 3월 학평 등급컷은>
지난해 고3 3월 학평은 수학의 등급컷이 낮은 점이 특징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표준점수를 이투스청솔이 원점수로 변환한 결과 국어A 96점, 국어B 95점, 수학A 72점, 수학B 88점, 영어 92점 등이었다. 표준점수로는 국어A 126점, 국어B 129점, 수학A 145점, 수학B 141점, 영어 137점이었다.

지난해 수학의 경우 어렵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준비부족도 원인으로 꼽힌 바 있다. 당시 수학영역을 분석한 태홍식 유웨이중앙교육 수학영역 수석연구원은 “수학A형은 2014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고 수학B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라면서도 “수능보다 출제 범위가 훨씬 좁았지만 학생들의 준비는 미흡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이 느꼈을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3월 모의고사의 의미와 한계>
3월 모의고사는 본격적인 입시레이스에 들어간 고3 학생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오종운 당시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고3 재학생 기준이긴 하지만 3월 모의고사가 가지는 첫 번째 의미는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시험이라는 것이다”며 “다만 과목에 따라 시험범위가 한정되고 정시에 강한 재수생들이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객관적인 파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객관적인 태도를 강조하는 이유는 3월 학평 결과에 일희일비해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결과가 발생하는 때문이다. 3월 학평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의 경우 자만에 빠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반면 3월 학평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받은 학생은 수능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수시 지원에 더 많은 신경을 쓰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하는 결과를 받을 수도 있는 때문이다. 교육계 한 전문가는 “3월 학평으로 많은 것을 속단해서는 안 된다.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학습전략을 세우는 정도로 참고해야 한다”며 “반수생과 재수생이 일부 들어오는 6월 모평을 통해 실질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여름방학 학습계획을 잡아야 한다. 수능최저 충족 여부 등을 대략적으로 판단해 수시 전략을 미리 짜두는 것이 좋다. 재수생과 반수생이 대거 유입되는 9월 모평의 가채점과 등급컷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수시 6회 지원전략 및 정시 학습계획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1~고2 학생들의 경우 위치파악 조차도 한계가 있어 약점 분석 정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3월 학평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교육청과 광주교육청 관할의 학교들이 학평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광주교육청은 장휘국 교육감이 “지나친 성적위주 교육을 지양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김상곤 전 교육감이 “수시 확대 및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수능 및 단순 암기 평가를 축소한다”며 3월과 9월 학평에 참여하지 않은 이후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치파악보다는 약점을 찾아 학습하는 정도로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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