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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생생 공부법...공부와 게임은 종이 한 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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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16 00:00 조회1,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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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생의 생생 공부법...

 

공부와 게임은 종이 한 장 차이


´공부 좀 해!´란 말은 왜 짜증나고 싫은 걸까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이 ´공부=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군인의 본분이 ´국방´, 직장인의 본분이 ´출근´이듯

학생의 본분은 엄연히 ´공부´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생각해봅시다. 얼마 전 출시된 블리자드사(社)의 신작 게임 ´디아블로3´ 다들 아시죠? 길드를 만들어 모험을 떠나다

보면 사람들과 친분도 쌓게 되고 어느덧 고수의 자리에 오릅니다.

그보다 더 뿌듯할 수 없죠. 물론 혹자는 ´게임 좀 그만 하라´며 핀잔을 주겠지만요. 그런데 그것 아시나요? 게임과 공부만큼 서로 비슷한 건 없다는 사실 말이에요.



공통점 ①ㅣ게임이 재밌는 건 ´레벨업´ 기능 때문… 공부도 그렇다



게임 속에서 몬스터를 때려 잡거나 아이템을 모아가며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레벨(level)은 성큼 올라가 있습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성취감은 커지고 자신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된 것만 같죠. 공부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를 알고 나면 두 번째, 세 번째도 이해되니까요.



공통점 ②ㅣ게임은 정직하다… 내가 한 만큼 돌아오게 돼 있으니까



´공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에 비례하지 않는데 게임은 결코

날 배반한 적이 없었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공부도 학습자에게 매우 엄격한 잣대를 요구합니다. 경험치도 충분히 채우지 않았는데 레벨이 어떻게 오릅니까? 게임도 가끔은 요행이 따라줘야 잘 됩니다. 다만 그런 요행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죠.



공통점 ③ㅣ게임도, 공부도 일정 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잘하게 돼



게임은 딱히 머리가 좋지 않아도 잘할 수 있습니다. 횟수가 늘어날수록 ´요령´이 생기거든요. 공부도 그렇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죠.

"머리가 좋지 않아 공부를 못한다고?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핵융합로 설계라도 하라고 요구하나? 공부하는 데 머리가 특별히 좋을 필요는

없다." 저 역시 동감입니다.



공통점 ④ㅣ재밌는 게임은 공부와 달리 암만 해도 질리지 않는다?



멘토로 활동하며 만난 학생 중 상당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게임은

아무리 해도 안 질리는데 공부는 금세 질려요." 과연 그럴까요?

얼마 전 읽었던 혜민 스님의 저서 중 이런 글귀가 있었습니다. "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해보세요. 그리고 30분간 그대로 있어보세요.

아마 그 자세가 세상에서 제일 불편해질 겁니다." 게임이든, 공부든

너무 오랫동안 집착하면 질리게 됩니다. 둘 다 적절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죠.



공통점 ⑤ㅣ게임도, 공부도 ´파트너´ 있으면 즐겁게 할 수 있어



온라인 게임에서처럼 오프라인 공부에서도 ´길드´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그저 ´스터디 모임´이라고만 하면 지루하니 ´공부 길드´라고 명명하고 구성원을 모집해보세요. 수학 잘하는 친구는 ´수학 검사´, 과학 잘하는 친구는 ´과학 킬러´와 같은 식으로 별명을 붙여주고 ´수능 몹´을 때려 잡아보세요. 서로의 필기 내용을 돌려 보고 ´우수 길드원´은 나머지

길드원에게 설명해주면서 ´경험치´를 더 올리고…. 길드원 중 무임승차 하려는 얌체가 있다면 당장 ´강퇴´시키고 아직 미숙한 초보 길드원에겐 계속 경험치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꾸준한 ´렙업´을 통해 머지않아 어엿한 길드원 한 명의 몫을 해낼 테니까요.



저 역시 게임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그런데 게임 하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공부하며 느끼는 성취감엔 별 차이가 없습니다.

10년 넘게 공부와 게임을 병행해 온 제 경험담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이번 칼럼을 게임과 연관 지어 쓰면서 여러분께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지금 당장 공부 길드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특히 스스로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여겨 온 학생이라면 길드 형성을 통해 여러분을 이끌어줄 친구를 찾아보세요. 여러분과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도 이끌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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