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꿈이 과학자였던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해

과학을 배우면서 흥미와 자신감을 잃어버리곤 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과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학교 과학은 초등학교 때 배운 과학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그 내용이 많지도 어렵지도 않으므로 공부의 비법을 터득하고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정복할 수 있다.



과학을 잘하게 만드는 공부 전략 3가지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공부전략 1> 핵심 개념을 꼼꼼히 정리해 둔다.

공부전략 2>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간다.

공부전략 3>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하며 마무리한다.



공부전략 1> 핵심 개념을 꼼꼼히 정리해 둔다.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지만 암기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기본적인 이론과 법칙, 자주 쓰이는 용어 등을

알고 있어야 그것을 통한 응용 개념까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과학의 핵심 개념들은 그것과 연관된 주변 현상들을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 둘 필요가 있으며, 이것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사례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학에서는 그림과 그래프, 사진 등의 자료를

활용해 개념을 설명하는데, 글만 읽는 것보다 이러한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공부전략 2>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간다.

핵심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를 풀면서 나의 이해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기본 개념이나

원리를 탐구 요소별로 어떻게 문제에 적용하였는지를 알고 대비해야

하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문제를 무턱대고 풀어서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단계별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는 참고서를 하나 골라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풀면서 자신감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공부전략 3> 오답노트를 만들어 복습하며 마무리한다.

문제를 풀 때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문제를 푼 후 맞으면 그

냥 넘어가고 틀리면 답과 해설을 보고 잠깐 이해하는 정도로

그친다면 시험에서 같은 문제를 또 틀리게 된다.



따라서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인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를 재정리하고 복습하는 습관이

쌓이면 반복 학습이 이뤄져 완전 학습이 가능해 진다.



오답노트를 만드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원칙은 동일하다. 즉, ‘간단하게, 쉽게, 내가 보기 편하게 만드는 내 참고서’라는 점이다. 틀린 문제는

계속 틀리게 된다는 오답의 법칙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번거롭게

생각하지 말고 반복 학습의 발판으로 삼으면 과학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지막 전략은 공부를 하는 마음가짐에 있다.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이란 목표 의식과 연결 될 수 있는데, 뚜렷한

목표 의식이 세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과 뚜렷한

목표 의식을 정해놓고 공부를 하는 학생이 나중에 얻게 되는 결과는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과학을 공부할 때도 예외는 아니다.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며

개념에 대한 일정 부분의 암기와 이해를 기본으로 창의적인 학습을

하는 총체적 과목이다. 따라서 암기로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겠다는

생각보다는 생활 속에서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교과서 안팎에서

다양한 관심을 쌓는다는 목표로 집중력을 높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