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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공부법]“공부해라” 무조건 닦달하지 말고 동기를 부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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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12 00:00 조회1,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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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공부법] 



 "공부해라" 무조건 닦달하지 말고 

 

  동기를 부여해 주세요

 


 


 








노년의 걱정은 건강이요, 장년의 걱정은 재물이고, 청년의 걱정은

사랑과
취업이라면, 소년의 걱정의 으뜸은 공부일 것이다.



자녀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 기말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오면 박봉에 고생한

땀이 사라지는 듯 시원한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하는 것인지, 환경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방법을

몰라서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옆집 공부 잘하는 아이 엄마에게

귀동냥을 하지만 그때마다 늘어나는 것은
학원의 수뿐, 도무지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회사일에 바쁜 남편은 나도 어릴 때 공부

안 하다가 나중에 철들어서 했으니까 우리 아이도 그럴 거라고

말하지만, 세상이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남편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다. 잔소리하는 시어머니, 박봉의 남편과 더불어 공부 못하는

아들을 바라보자면 대한민국 어머니의 마음은 편할 날이 없다.

하지만 공부의 본질만 안다면 이를 극복하는 것은 시어머니의

잔소리, 말 안 듣는 남편을 극복하는 것보다 비교적 쉬운 일이다.



공부는 지식을 배워서 익히고 시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류하자면,

‘①입력단계 ②단기기억단계 ③사고처리단계 ④반복연습단계

 ⑤시험보는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즉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위의 5단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는 위의 5단계 중 어디선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면 무작정 학원만 보낼 것이

아니라, 위의 5단계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고 해결책을

구해야 한다. 입력단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수업시간에 다른 생각이 떠오르기도 하고, 앞에 앉아있는

친구의 머리를 보며 이유 없이 웃기도 한다.
선생님
말씀이 들렸다가

옆자리 친구의 샤프 또각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집중력이

좋지 않으면 같은 시간에 입력되는 공부량이 적어진다. 사고력이

아무리 좋아도 사고할 재료가 적으니 공부를 잘하기가 힘든 것이다.

집중력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좋아지는 것인지는 차차

알아가기로 하자.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외우는 것은 능력이고, 노력에 의해

좋아질 수 있다. 주입식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토론식 수업을

적극 도입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외우는

수업을 보완하는 것이지, 이를 토론식 수업으로 갈아치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머리에 집어넣을 때는 암기식 공부가 좋고,

집어넣은 것을 꺼낼 때는 토론식 수업이 좋다. 따라서 암기와 토론은

서로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아니다. 공부할 내용이 적고 쉬운
초등학교 시절에는 이해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배우는 내용이 많아서 외우는 것과 이해하는 것을 병행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외우려고 하면 외우는 능력은 얼마든지 좋아진다.

사람은 일단 단기기억에 들어간 것만 사고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의미 있는 것이든, 의미 없는 것이든 자주 외우는

작업을 통해서 단기
기억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사고의 단계는 분석적,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사고력을 키워주는 데는 다양한

자극이 필요한데, 그중에서도 언어적인 자극과
수리적인 자극이

중요하다. 아무리 입력, 단기기억, 사고력이 좋아도 이 단계들은

휘발성이 강하다. 다시 말하면 그때뿐이라는 말이다. 공부를 할 때는

듣고 이해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를 오랫동안 나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오로지 반복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앞의 입력단계, 단기기억단계, 사고처리단계는 지능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고, 반복연습단계는 동기와 방법의

영역인 것이다.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은 지능이 좋은 경우보다는

동기가 좋은 경우가 많다. 빨리 외우는 아이는 머리가 좋은 것이고,

많이 외우고 있는 아이는 성실히 반복을 한 것이다. 결과는 성실한

아이가 더 좋다는 말이다. 독자의 아이는 위의 다섯 단계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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