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과 물리학의 미래를 둘러싼 위대한 과학논쟁 『블랙홀 전쟁』. 이 책은 블랙홀의 본성에 대한 스티븐 호킹과 헤라르뒤스 토프트, 그리고 서스킨드 사이에 벌어진 논쟁을 다루고 있다. ´블랙홀에 떨어진 정보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1970년대 말 젊은 영국 물리학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그 정보들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물리학자인 레너드 서스킨드와 네덜란드 물리학자인 토프트는 호킹의 주장을 옳다고 인정하면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근본 법칙이 뒤집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이 책은 양자 역학과 현대 물리학 전체가 위기에 빠졌다고 느낀 서스킨드와 토프트가 호킹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