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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1~2개, 적정 3~4개, 하향 안정 1~2개 나눠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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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21 00:00 조회1,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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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는 갈수록 좁아지는데 올해부터 6회 제한 수시,

어떻게 뚫어야 하나



2012학년도에 처음 시행된 수시 미등록 충원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부산대, 부경대를 제외하고 전국 상당수의 주요 대학에서 정시로 넘어가던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2011학년도 정시에서 고려대 이월인원은 721명이었지만 2012학년도엔

3분의 1 수준인 240명으로 줄었다. 연세대 이월인원도 679명에서 239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2 수시 미등록 충원

큰 영향 전국 주요대학 수시 이월인원 급감

정시로만 입학 힘들어져

추가합격 염두 수시 지원전략을

논술·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예년보다 경쟁률 크게 떨어질 듯




해운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권혁제 장학사는 "2012학년도에 수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지 않았던 서울대도 2013학년도엔 수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올해 입시는 정시의 문이 훨씬 좁아질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80%를 뽑을 예정이다.

권 장학사는 "수능만 잘 쳐서 정시로 대학가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의미"라며

"수시에서 추가합격까지 고려해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3학년도엔 수시 지원 횟수 6회 제한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또 도사리고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수시 지원 횟수 제한에 따라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수시에서는 특히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시 지원 수준은

소신(원하는 대로), 적정(실력에 맞게), 하향 안정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권 장학사는 "수능 전 10월께 대학별 고사를 집중적으로 치르는 수시 1차와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를 보는 수시 2차를 적절히 배분해 소신 1~2개, 적정 3~4개,

하향 안정 1~2개로 지원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6회의 기회를 수시 1차에만 집중하면 수능 전 자칫 마음이 흐트러질 수도 있고,

수시 2차에서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 수준은 추가합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정해야 한다.



6회 지원 횟수 제한의 영향을 수시 전형별로 보면 논술 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권 장학사는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논술 전형은 논술고사 결시율이 30~50%에 달할 만큼 불안하니까

일단 넣고 보는 식의 ´묻지마 지원´이 많았는데 올해 수시에서는 이런 허수들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입학사정관 전형 역시 필요한 스펙을

갖추지 못했지만 요행을 바라고 지원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 전형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생부 전형의 경우 여러 대학에

동시에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최초 등록률이 낮은 편이다. 김 소장은 "수험생의 학생부 성적이 지난해 커트라인보다 다소 낮더라도 대학과 학과를 잘 선택하면 추가모집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고려한 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술 전형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논술고사 준비를

꾸준히 해온 경우라면 논술중심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2013학년도 입시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32개 대학이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일반전형은

선발 규모가 전체 모집 정원의 20~30%를 넘는 대학도 많다. 특히 우선선발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도 상당히 높다. 따라서 전체 경쟁률은 높아도 실제 조건을

충족한 수험생은 많지 않다. 우선선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에 든다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시모집 1차의 경우 논술고사가 수능 이전에 이루어진다. 시기적으로 수능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논술 기출문제를 분석해 논술고사 준비를 위한 계획을 세워 평소에 준비해

둬야 한다.



논술고사는 2013학년도에도 지난해처럼 통합 교과형 논술을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고 일부 대학은 논술고사를 단과 대학별로 시행하기도 한다. 경희대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인문계 논술고사에서 영어 지문을 제시한다.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시행하는데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한 풀이과정을 요구하고 정답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 상위권 대학의 경우 내신과 실적 모두 잘 관리한 학생들이

지원해 수시 6회 제한에도 큰 영향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위권 대학부터는

준비가 제대로 안된 학생들이 많아 수시 지원 횟수 제한 때문에 선뜻 지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도 내신 성적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실적 위주의 스펙보다는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내신 대비와

교내활동에 힘써야 한다.



·적성검사 전형 수시모집에서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경기대, 경북대, 광운대,

고려대(세종), 명지대, 서경대, 한성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등 주로

경기도에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28개 대학에서 적성검사를 시행한다.

적성검사 준비는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각 대학의 출제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비법이다. 경북대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단답형 또는 약술형 문제의 형태로 학업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는 대학별 출제방향이 크게 달라 내신 성적이 좋더라도 적성검사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경우 섣불리 지원하기 어렵다. 김 소장은 "적성검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은 유형이 수능과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약식 수능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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