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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도통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고요? 미래 담은 ´꿈 선언문´ 써보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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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21 00:00 조회1,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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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도통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다고요?



미래 담은 ´꿈 선언문´ 써보게 하세요





구체적 진로 계획 세워 학습 동기 부여

공부 강요 대신 관심사 찾도록 지원해야



"도통 아이가 공부하려고 하지 않아요. 방학 끝나고 나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서울 성동구에 사는 김희경(40세·가명) 씨는 초등학교 4학년 자녀 때문에 고민이 많다. 도대체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자녀가 공부에 흥미 붙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장용 휴넷 주니어 성공스쿨 수석연구원에게서 자녀의 공부 동기 부여법에 대해 들어봤다.





일러스트= 이소연 기자



해결책 1|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하라



자녀가 공부에 흥미를 가지려면 동기가 있어야 한다. 보통 "시험 잘 보면 원하는 거 사줄게!"라고 말하는 학부모가 많다.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상책을 주는 방식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지속되는 기간은 매우 짧다. 그리고 그 횟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면역이 돼버린다.



김장용 수석연구원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지금 하는 공부가 앞으로 자신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아이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들라"고 조언했다.



우선 아이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도록 한다.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자신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목표를 정했다면 그다음으로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와 오랜 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아이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 부모가 지원할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확실히 하면서 아이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줘야 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김 수석연구원은 "꿈을 이루기 위한 자신의 다짐을 정리해 ´꿈 선언문´을 써 보거나, 앞으로의 계획을 담은 ´비전 로드맵´을 자녀와 함께 만들어보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해결책 2|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라



주변의 환경이 공부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아무리 학습에 대한 의지가 강해도 공부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공부 환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 단순히 TV, 휴대폰뿐만 아니라 컨디션, 수면, 인간관계 등도 포함된다. 우선 공부에 직접적으로 방해되는 휴대폰, 컴퓨터 게임 등에 대해 아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자세한 이용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휴대폰의 경우 공부할 때는 전원을 끈다든지,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맡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컴퓨터 게임은 공부를 마친 후에 정해진 시간 동안 하든지, 주말에만 하도록 한다. 책상도 항상 깔끔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강압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면서 공부만 강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 수석연구원은 "강제적으로 자녀에게 공부를 강요한다든지, 제재를 가하면 공부 자체에 흥미를 읽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결책 3|조급증 버리고 자녀의 관심사 파악하라



아이를 공부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결국 부모의 마음가짐이다. 우선 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단기적인 결과에만 치중하게 되면 결국 가짜 공부를 하는 아이가 될 수 있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관찰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진로에 대한 주관적 편견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직업이 좋아" "돈 많이 버는 저런 직업을 가져야 해…" 이처럼 부모가 원하는 진로를 아이에게 강요하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부담을 가지게 되고, 위축되게 된다.



사실 아이에 대한 조급증을 만들어내는 요인 중 하나가 주위의 ´~카더라´ 통신이다. 모든 아이는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 이성을 가지고 있다. 옆집 아이의 모범답안이 내 자녀에게는 최악의 처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 수석연구원은 "자녀를 믿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갖기 위해서는 결국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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